이 주의 여론조사

미국의 주요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린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 NBC 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가상 대결에서 44% 지지를 얻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를 얻어 동일 조사에서 최초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CNN 방송 역시 CBS 뉴스와 CNN, 폭스뉴스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4%포인트 낮다고 보도했다. 현직 대통령의 이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결과다. 미국 대선은 내년 11월5일이다.

 

이 주의 사과

디엘(DL) 그룹이 중대재해 사망자들과 유가족에게 공개 사과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디엘 그룹과 관련된 건설 현장에서 중대 재해 7건이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중 강보경씨는 지난 8월 부산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창호 보수를 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이후 시민대책위가 출범해 재발 방지 등 유족의 요구를 전달했고 이번에 공개 사과를 비롯해 중대재해 재발 방지책 마련 등에 합의했다. 시민대책위는 중대재해에 대해 원청 건설사의 공개적 책임 인정과 사과를 끌어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행정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이 주의 오류

11월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에 오류가 생겨 작동이 멈췄다가 나흘 만에 정상화되었다. 전국적으로 민원 서류 발급이 중단되었고 은행과 부동산 거래도 멈추며 혼란이 커졌다. 사태의 원인은 정부 인증 시스템상의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밝혀졌지만 그 구체적 원인과 백업 시스템이 미작동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작동이 멈춘 나흘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에도 접속 오류·지연이 발생해 국가안보를 다루는 외교부 업무에도 차질이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기자명 임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tot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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