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논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팀이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제출한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다른 논문 10여 개에서 발췌한 문장을 짜깁기했다는 의혹이다. 해당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공동저자)는 논문을 철회하기로 했지만, 이 논문의 표절 행위는 제1저자인 대학원생의 단독행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측은 현재 제기된 연구부정 의혹을 포함해 서울대 소속 공저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의 인물
국가 경제 수장이 국민의 ‘월급봉투’를 건드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6월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만나 “경쟁적으로 가격·임금을 올리기 시작하면 물가·임금의 연쇄 상승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라면서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임금인상 경쟁이 벌어졌는데, 이게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경제 수장이 직접 ‘임금 동결’을 주장하자 인플레의 고통을 임금노동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6월28일 마포구 경총에서 손경식 회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공동 취재

이 주의 지방의회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국민의힘이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1호 조례안으로 상정한다. 사실상 TBS의 구성과 운영 방식, 방송의 성격을 모두 바꾸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선거 이전부터 새로운 시의회가 출범하면 TBS의 기능을 교통정보 안내에서 교육·문화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였던 ‘여소야대’ 국면과 달리, 이번 서울시의회는 국민의힘이 76석을, 더불어민주당이 36석을 확보한 상황이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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