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보도자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선거 과정에서 ‘한 줄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나 사드 추가 배치 등이 빠졌다. 선거용 말잔치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도 사실상 파기했다. 윤석열 당선자는 후보 시절 ‘취임 즉시 이등병부터 봉급 월 20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인수위가 내놓은 182쪽짜리 자료의 180쪽에는 ‘병사 봉급+자산 형성 프로그램으로 월 200만원 실현(25년·병장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
이 주의 공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대법원 앞에 수백 명이 모였다. ‘로 vs 웨이드’ 판결이 뒤집어질 위기에 처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집결했다. 이 판결은 1973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기념비적 결정으로 꼽힌다. 24주까지는 여성의 선택으로 임신 중지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를 거치며 대법원 구성이 보수 우위로 바뀌었고, 이 판결이 타깃이 되었다. 연방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7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주의 권고
앞으로 ‘주린이’ ‘요린이’라는 표현을 쓸 때는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 5월3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떤 것에 입문하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에 빗대 ‘~린이’라는 표현을 삼가달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해당 표현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해, 아동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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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부모 찬스’ 쓴 미성년자 논문, 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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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이 주의 사건장소만 바뀔 뿐 비슷한 비극이 반복된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 2014년 ‘송파구 세 모녀 사건’, 발달장애인 아들과 살던 어머니가 숨진 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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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전장연의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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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희 기자
이 주의 차별4월2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가오는 5월5일을 맞아 ‘어린이날 동반 보호자 2인 무료입장’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다만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외국인 어린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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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코로나19 팬데믹, 북한에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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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이 주의 인물임기 시작은 ‘본부’였으나 퇴임은 ‘청’에서 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야기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아 4년10개월간 대한민국 방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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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6년 전 5월, 두 사람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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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은 기자
역사 속 오늘2018년 5월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깜짝 회담을 가졌다.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 달 만의 만남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