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의 미얀마 항쟁 지지 캠페인에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7 보궐선거 투표장에서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하는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보내주었던 시민들은, 지난주 “평화롭던 미얀마의 사진을 공유해주세요”라는 요청에도 응답했다. ‘당신이 본 곳이 미얀마입니다’ 캠페인이다. #mymyanmar #watchingmyanmar 해시태그를 단 사진이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 올라왔다. 평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마음이 모여 변화를 이끌어내기. 〈시사IN〉이 만들어내고픈 진정 특별한 후폭풍이다.

4·7 보궐선거에서 20대 남자들의 표심이 국민의힘으로 확 기울었다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후 2019년 〈시사IN〉이 쓴 ‘20대 남자 3부작’ 특집 기사가 2년 만에 다시 불려 나왔다. 트위터에서는 이 기사와, 이 기사를 해설한 영상 링크, 그리고 기사에 등장하는 그래프 이미지가 번갈아가며 수천 회 리트윗됐다.

김연희 기자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과학적으로 왜 도움이 되지 않는지, 그런데도 정부·여당에서 왜 이 신속진단키트에 미련을 두는지 연속 보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뛰어들면서 신속진단키트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발 앞서 취재한 기사들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전혜원 기자가 쓴 ‘정년 연장은 왜 사회정의가 아닌가’는 〈시사IN〉 기사치고도 길었지만 포털에서 많은 독자들이 읽고 반응을 남겼다. ‘괜찮은 일자리’ 울타리 안쪽 노동자와 바깥쪽 노동자, 이미 진입한 기성세대와 진입이 쉽지 않은 청년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폭발력 있는 이슈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기자명 천관율 기자 다른기사 보기 yu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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