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 임지영 기자
  • 호수 617
  • 승인 2019.07.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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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번호:110120060
이름:최혜경(49)
주소:서울 마포구 광성로


남편이 오랜 구독자다. 창간 즈음부터 가판대에서 한 권씩 사서 읽었는데 잔돈이 없어 못 사는 경우가 많았다. 구독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최혜경씨 이름으로 구독한 지 6년여 되었다. 남편처럼 열심히 읽지는 못하지만 최씨도 커버스토리뿐 아니라 ‘새로 나온 책’ ‘편집국장의 편지’를 챙겨 본다.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해당 분야의 이야기도 즐겨 읽는다. 일간지는 따로 보지 않는다. <시사IN>과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비슷하고 잘 맞는 느낌이 든다.

최씨는 여섯 살배기 아이를 키운다. 유튜브를 거의 보여주지 않고 DVD로 아침·저녁 30분씩 만화를 보여준다.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늦추는 게 좋을 것 같아서다. 엄마들이 아이를 데리고 자주 가는 마트도 거의 가지 않는다. 대신 생협 두 군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주문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다 보니 초콜릿같이 단 식품을 먹게 되는 건 막기 어렵다. 일일이 따지고 고르기는 어렵다. <시사IN>을  구독하는 것과 비슷하다.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정해두고 이용하는 편이다.

새로 나온 책 코너를 통해 읽을 책을 고른다. 그림책도 소개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그림책을 자주 접하는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감동을 주는 책들이 눈에 띈다. 과거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강좌를 지면에 중계할 때 빠지지 않고 읽었다. 직접 가기가 여의치 않았는데 지면으로 다뤄주어 잘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 정보들이 있으면 더 살펴 읽을 것 같다. 최근 <시사IN>이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아직 듣지는 못했다는 최씨는 통화가 끝날 무렵, 한번 들어보겠다고 했다. 홍보로 수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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