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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송철호 - 26년 만에 8전9기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제5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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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만에 8전9기

그는 선거에서 여덟 번 떨어졌다.

첫 출마는 1992년, 42세 때였다.

5명 후보 중에서 3등을 했다. 낙선…

그후… 국회의원 선거 다섯 번, 시장 선거 두 번을 내리 졌다.

그리고 2018년 6월13일. 당선. 첫 출마에서 26년이 걸렸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남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불렸던 송철호 울산시장의 이야기다.

그에게 물었다. “울산에서만 아홉 번 출마했다. ‘될 때까지 한다’는 결심이었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이렇게 오랫동안 선거에 나올 생각을 누가 처음부터 하겠는가? 그저 정서상, 정치 철학상 처음 출마한 곳을 지키게 된 것이다. 다른 곳에 가면 당선될 수 있는 것을 알았고, 기회도 있었지만 체질이 그렇게는 못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까지 우리 모두 그렇다.” - <시사IN> 563호 인터뷰에서.

선거 다음 날, 그는 26년 전에 선거 출마를 권했던 이를 찾았다.

1988년 부산에서 당선된 노무현 ‘초선 의원’이 말했다. “(국회에서) 혼자서는 외롭다. 선거에 출마해 같이 활동하자” ‘같이 활동하자’고 권유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 섰다. 8전9기의 정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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