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월7일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에 “우연히 오늘 방송되는데, 대통령께서 적절히 잘 말씀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렇지만 경우 문제나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당 대표가 아니라 검사 한동훈이라면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했겠느냐’라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사안을 다 모르는 데서 일도양단을 말씀드리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과 관련해서도 한 위원장은 “대통령님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다. 공적, 사적으로 여러 가지 인연이 있다"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이렇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 그는 “4월 10일 (총선)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때 인생은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저녁 10시 사전 녹화된 KBS와 대담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2월7일 수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이 오늘 꼭 알아야 할 뉴스를 브리핑해 드립니다. 두번째 코너에서는 김종대 전 의원과 이언주 전 의원이 한동훈 위원장 관훈초청 토론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김건희 여사 논란 등을 짚어 드립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수습)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종대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 이은기 기자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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