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인권이야?” 물을 때, 가장 먼저 답한 ‘공감’ 20년 [사람IN] 김은지 기자 ‘공감’이 20년을 맞이했다. 국내 최초로 공익 활동을 전업으로 하는 비영리 변호사 단체다. 4명으로 시작한 공감은 현재 박영아(50)·김지림(35)·장서연(46)·조미연(35)·황필규(56) 변호사(왼쪽부터) 등 12명이 함께하고 있다. 첫발을 디딘 2004년은 다양한 인권 이슈가 태동하던 때였다. 장애·이주·성소수자 등 당시만 하더라도 인권 담론에 잘 들어오지 않던 사건에 공감이 나섰다.산업연수생 개념에 머물던 이주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게 대표적이다. 2007년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불이 나 구금돼 있던 이주민 10명이 일제히 윤석열 정부 ‘비선 의혹’ 제기한 조중동 [기자들의 시선] 김은지 기자 이 주의 사설4월17일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카드가 검토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 날 보수언론은 일제히 사설에서 윤석열 정부 ‘비선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는 대통령의 중대 인사가 공식 조직이 아니라 누군지 알 수 없고 권한도 없는 사람들에 의해 검토된다면 정상적인 국정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조선일보〉)” “대통령실 공조직은 전부 금시초문이란 반응이어서 비선 라인이 가동됐다는 관측도 나온다(〈중앙일보〉)” “만약에 대통령 부부의 측근 그룹이 기획했다면 대통령실 내부의 업무 난맥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볼 수 박영선·양정철 추천은 김건희 비선 라인?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박영선·양정철 깜짝 발탁설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4월17일 오전 8시53분 대통령실 대변인실 명의 공지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습니다.하지만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무수석, 대변인 등 공식라인은 모른 채, 윤석열 대통령 측근 참모들 사이에 실제로 두 사람 발탁이 논의된 게 확인되면서, 비선 라인 중심으로 인사 논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4월18일 SBS 라디오 ‘김태현 윤석열 대통령 인사는 망사?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4월17일 아침 TV조선과 YTN이 동시에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YTN은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TV조선은 ‘[단독] 새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유력 검토…文 정부 출신 파격 발탁’ 기사를 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문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TV조선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 ‘맹탕 메시지’ 윤석열의 마이웨이?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총선 참패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레임덕’ 윤석열의 돌려막기 인사?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따로 기자회견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0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밝힌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도 늦춰지고 있습니다.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국무총리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주호영 의원, 권영세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총선에서 경쟁한 원희룡 전 장관을 비서실장에 기용하는 것은 협치 행보에 맞지 않다고 범야권 압도적 승리, 조국·한동훈의 미래는?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총선 결과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특히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주목을 받았던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이른바 ‘한강벨트’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 18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사수하는데 그쳤습니다.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와 영남권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22대 총선 국민의 선택은? ‘2024 총선 빅텐트’ 개표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자리입니다.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38개 정당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56.4%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되며, 오후 6시30분부터 개표가 시작돼 내일(4월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번 선거는 집권 3년 총선 D-1, 데이터로 보는 유권자 표심은?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제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울 청계광장을 택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이 곳에서 “서울 승리가 수도권 승리, 전국 승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피날레 유세’를 합니다.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월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연 바 있습니다.이제는 유권자의 최종 선택만이 남아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선거,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여야 누가 웃을까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4월5~6일 이틀간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3%를 기록했습니다.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26.7%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전남(41.2%)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38.5%)·광주(38.0%)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25.6%)·경북(30.8%)·경남(30.7%) 세 곳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과거 총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견인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22대 총선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본투표의 향방에 어떤 김종인이 예측하는 총선 뒤 윤석열 운명은?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큰 선거를 앞두면 정치권 안팎에서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 컨설턴트 등이 선거 특수를 누립니다. 지난 선거 데이터와 정치권을 접촉하며 익힌 본인들의 ‘촉’과 ‘감’을 근거로 선거 결과를 전망합니다. 이렇게 객관적인 각종 데이터와 주관적인 ‘피부 미터’로 결합한 선수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총선을 두 달 앞둔 2월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정치권 선수들은 대부분 ‘역풍’을 경고했고, 강성 지지층만의 ‘찻잔 속 미풍’으로 그칠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4·10 빨간 옷 입고 국민의힘 낙선 운동하는 사람들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3월30일 경북 영주시 하망동 오일장에서 국민의힘 상징인 빨간색 옷을 입은 이들이 민주당 박규환 후보(영주양양봉화) 유세 차량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임종득 후보를 낙선시켜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3월31일 부산 덕천역 2번 출구 앞에서 부산 북갑에 출마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전 후보와 함께 역시 빨간색 옷을 입은 이들이 단체로 큰절을 올렸습니다.빨간색 옷을 입은 이들은 바로 해병대 예비역들입니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 2014년 4월16일 그날을 기억하는 당신께 [프리스타일] 김은지 기자 10년이다. 감히 그 앞에 수식어를 붙일 수가 없다. ‘벌써’ ‘아직’과 같은 부사 그 어느 것도 2014년 4월16일을 지나온 우리의 시간을 형언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그날이 기어코 오고 있다. 2024년 4월16일,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있다.〈시사IN〉 사진팀 조남진·이명익·신선영·박미소 기자가 지난 1월7일부터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 시리즈 온라인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4월16일을 역산해 그날까지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나는 기획이다. 단원고 희생자 가족만이 아니라, 일반인 희생자·생존 윤석열에 선 긋는 한동훈, ‘총선 위기론’ 현실로?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어제(4월1일) 의대 증원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00명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정부의 의료 개혁에 뜻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같은 날 선거 유세를 위해 부산 영도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대 증원 사안에 대해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에 일정 부분 타협을 촉구했습니다.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간 윤 대통령의 입장을 두둔하고 대변해 왔던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의정 갈등’에 날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선거전이 막 윤석열 대국민 담화가 총선에 미칠 영향은?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오늘(4월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습니다.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형태의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 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의 의료 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충분히 검토한 정당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근거도 없이 힘의 논리로 중단하거나 멈출 수는 없다”라며 의료계에서 집단행동이 아니라 타당한 방안 제3지대 위기,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의 ‘마지막 승부’는?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4·10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 정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제3지대 돌풍을 이끌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마저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사실상 22대 국회 입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3월28일)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은 막판 지지율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방대원을 찾 ‘채 상병 특검법’ 낸 박주민, “이종섭이 사건 핵심 키맨이다”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있는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해외 도피’ 논란의 여파로 지난 21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대사는 귀국 이후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귀국 당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다음 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했습니다. 이 대사는 내일(3월28일)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합니다. 공관장과 장관들이 참석하는 이번 합동회의는 당초 25일부터 열릴 예정이라는 외교부의 발표와 달리 사흘이나 늦게 열리게 되었습 “나라 망조”라는 이재명의 거친 입, 득일까 실일까?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 연일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을 찾아 정부·여당을 맹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정권은 세금과 권력을 고속도로 위치를 바꿔 땅 투기하는 데 쓰고, 채 상병 사건 은폐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국민 세금 들여 해외로 내보냈다”라며 “아무리 개판 치고 엉망진창을 만들어도 제재를 가하지 않으니, 주인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이렇게 나라를 망칠 수 있느냐”며 “이제는 스톱시켜야 한다. '하위 20%' 경선 탈락 박광온, "무조건 원팀" 외치는 이유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영통구민과 당원동지께서) 제게 큰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하위 20%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부족한 저의 탓이다. 죄송하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발표한 경선 패배 입장의 일부입니다. 박 의원은 4·10 총선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 경선에서 김준혁 한신대학교 부교수에게 패했습니다. 박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선을 지냈습니다.당 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하위 평가 20% 현역’ 리스트에 포함돼 감점 페널티를 받고 이번 경선을 치렀습니다. 한편, 박 의원을 밀어내고 공천을 받은 김 부교수는 해당 지역구에서 이종섭 귀국, 채 상병 사건 외압 몸통은 윤 대통령? [김은지의 뉴스IN]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3월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다 출국해 ‘도주 대사’ 오명을 받은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가 귀국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를 받은 상태로 대사로 임명된 그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출국한 지 11일 만에 돌아온 것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기 귀국을 촉구한 뒤 급히 돌아왔습니다.이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게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