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어도 할 일은 해야.” 1월7일 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 1년 점검회의에서 “미래를 위해 기초를 닦는다는 마음으로 할 일을 하겠다”라고 말해.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년 전 사채이자로 고생했던 최 아무개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이왕 할 일이라면 욕 안 먹는 일을 더 하는 게.

“언론계 30%는 저항세력이다. 이들을 해직시켜라.”

1월7일 진실·화해위원회가 “전두환 신군부가 언론 통폐합 및 언론인 대량해직을 주도했다”라고 밝혀. 신군부는 체제 순응적인 언론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작을 했다고. 불안한 기시감.

“지드래곤 공연, 전혀 음란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5~6일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를 본 1000여 명의 관람객이 1월7일 검찰에 탄원서를 내. 검찰은 공연의 선정성을 들어 지드래곤을 소환하겠다고. 탄원서 제출 여기 한 명 추가요.

“KBS 시청료 내지 맙시다.” 박원순 변호사(사진)가 1월5일 자신의 블로그에 “새해 결심으로 KBS를 보지 않기로 했으니 시청료를 내지 않겠다”라고 적어. KBS가 5공 시절 ‘땡전뉴스’로 되돌아간 느낌이라며 누리꾼에게도 시청료 거부운동을 하자고 호소해. 방통위가 5000~ 6000원으로 수신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던데, ‘땡이뉴스’를 그 돈 주고 보라고?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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