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부자재 사용을 절감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원을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폐기 단계에서 재생 가능한 원자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대모비스의 지난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지난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제품 재활용률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 세계 부품 공급망을 활용해 사용된 배터리를 회수하고, 수거된 배터리 중 최상위 품질의 배터리를 선별해 A/S용 배터리나 노후 차량을 위한 재생 배터리로 재제조 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 사용 수명을 연장해 다시 활용하는 재제조 방식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순환경제 구현 노력은 탄소 중립을 위한 주요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5년까지 국내외 사업장과 공급망 등 전 영역에 걸친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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