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서거했습니다. 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시 왕이 됐는데요. 엘리자베스2세는 영국 왕실 역사에서 가장 오래 재위한 인물입니다. 70년 넘게 재임했는데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재임한 1952년, 영국은 제국의 지위를 완전히 잃고 국제 질서의 주도권은 미국에 넘어간 뒤였습니다. 여왕은 2020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도 지켜봤습니다. 여왕이 서거하면서 영국의 세 가지 위기가 드러났는데요. 엘리자베스2세 서거로 인한 입헌군주제와 영연방의 위기,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의 리더십 등을 살펴봤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은 9월19일(현지 시간)에 치러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인연 없는 윤 대통령이 장례식에 왜 방문하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왕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는 과정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트위터 게시물에서 엘리자베스2세의 철자를 틀린 겁니다. 'Elizabeth'의 ‘z’를 ‘s’로 표기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례식 이후 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외교 수장으로서 나토 순방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기자명 김진주 PD·장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pear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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