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이 〈시사IN〉 대표이사, 김순경 선생, 김동현 동아투위 부위원장(왼쪽부터). ⓒ시사IN 조남진

1975년 3월17일 〈동아일보〉 9년 차 사진부 기자였던 김순경은 악착같이 셔터를 눌러댔다. 〈동아일보〉 기자와 동아방송 PD들이 폭력배에 의해 동아일보사에서 쫓겨나던 그날의 기록이 그렇게 남았다.

김순경 선생과 자유언론 수호를 외치다 〈동아일보〉에서 쫓겨난 언론인 모임인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가 당시 현장 사진을 〈시사IN〉에 위탁했다.

김순경 선생은 “동아투위가 추구한 자유언론 가치를 가장 잘 지키고 있는 언론사가 〈시사IN〉이라 위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시사IN〉은 김순경 선생이 취재한 1975년 동아투위 사진 자료 유통을 대행하며, 사진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을 동아투위에 전액 기증하기로 했다.

ⓒ김순경
ⓒ김순경
ⓒ김순경

동아투위 사진 자료 문의 : 02-3700-3245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