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5일 앞둔 5월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비상대책위원 중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 부족함으로 인해 5년만에 정권을 넘겨주었습니다”라며 “간절하게 절박하게 호소드립니다. 여러분 민주당에게 힘을 남겨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권지웅 비상대책위원은 “민주당 요즘 많이 어렵습니다”라며 “제발 일할 수 있는 기회 한 번만 주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하나입니다”라며 “비상대책위원들과 함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함께 우리 당을 더 혁신하고 더 쇄신해서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많습니다.”라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합리적이고 당당한 강한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호중 비대위원장님 박지현 비대위원장님을 포함한 우리 비대위원 여러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원 유세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금일 예정된 인천집중유세에서 윤 위원장과 함께 공동 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드렸다.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를 당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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