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월10일 오후 2시 50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문 전 대통령은 "드디어 제 집으로 돌아왔다"며 "제 집으로 돌아오니 '이제야 무사히 다 끝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내려오는 기차간에서 제가 살 집 위로 햇무리가 뜬 사진을 봤다"며 "저를 축하해주는 것이었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주민들과 농사도 짓고, 막걸리도 한 잔 나누고, 경로당도 방문하고 잘 어울려 살아보겠다"고 했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문 전 대통령은 걸어서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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