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어떤 것

전동킥보드 사고가 났을 때 보행자 등 제3자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11월4일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개인형 이동수단(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유 PM 사고가 났을 때 피해를 입은 보행자 등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이 들어갔다. 그간 업체들은 각기 다른 보험상품에 가입해 업체별 보상 범위와 액수가 달랐다. 기기 결함으로 사고가 벌어졌을 때에는 업체가 이용자에게 피해보상을 했으나, 이용자 과실로 사고가 일어났을 때에 보행자 배상은 까다로웠다.

6월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지하철역 앞 차도에서 안전모를 쓴 시민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주의 보도자료

11월1일 미디어재단 TBS 프로듀서(PD)협회는 서울특별시의 TBS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그 직전 서울시는 TBS의 출연금 122억원을 삭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정부 정책이나 서울시 정책에 대해 가감없는 비판, 대안 제시를 하려면 재정 자립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힘은 광고 수입에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PD협회는 성명서에서 “TBS 주 수입원인 FM 채널은 법적으로 상업광고를 할 수 없고 타 방송사처럼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을 수도 없다”라고 밝혔다.

역사 속 오늘

11월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92주년을 맞았다. 1929년 일제에 항거한 광주학생운동일인 11월3일은 ‘학생의 날’로 지정되었다가 폐지와 부활을 거쳐 2006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30일 통학열차 안에서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을 희롱해 싸움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발생했다. 광주시내 학생들은 11월3일 가두시위를 벌이고 ‘조선독립만세’ ‘식민지 노예 교육 철폐’ 등 구호를 외쳤다. 일반 시민도 행렬에 합세하면서 시위는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월3일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광주전남사진기자회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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