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4 지난 7월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무산되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의 등락이 극심한 가운데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을 늘릴지 줄일지 이 회의에서 논의하려 했으나, 생산자들 간 의견 차이로 테이블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7월6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76.94달러까지 치솟았다. 백신접종과 이에 따른 경기회복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4월, 수요 급감 속에 저장시설 포화 문제까지 겹쳐 -18.84달러까지 추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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