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병역 문제는 뜨거운 주제다. 제712호 커버스토리(모병제가 미래다?)의 기사들에 대한 온라인 반응이 많았다. 최근 ‘남녀 모두 최대 100일 정도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하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이 있고 나서 모병제 논의가 불붙었다. 이전에도 김두관 의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이 모병제의 필요성을 언급해 ‘징병제인가, 모병제인가’ 토론이 뜨거웠다. 이오성 기자가 쓴 기사(모병제는 모래성인가)는 ‘적정 군 병력에 대한 논의를 뺀 모병제는 모래성일 수 있다’고 문제 제기한다. 한 독자는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외면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여성을 징병하자는 주장에 대해 쓴 이상원 기자의 기사에는 더 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상원 기자는 여성 징병 문제 전문가인 주하림 작가, 김엘리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소장, 양현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취재해 이 문제에 접근했다.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시사IN〉 페이스북에서 댓글을 통해 논박을 이어갔다.

〈시사IN〉과 ‘오늘의행동’이 진행하는 미얀마 연대 프로젝트 #WatchingMyanmar에 대한 호응도 많았다. 페이스북 팔로어 139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 64만명을 보유한 미얀마의 뷰티 인플루언서 한나유리 씨는 SNS에 시위 현장에서 발견한 피 묻은 슬리퍼 사진과 오늘의행동이 선물한 슬리퍼 사진을 같이 올렸다. 그녀는 “미얀마가 무사할 때까지 진실을 위해 서 있겠다”라고 말했다. 〈시사IN〉은 미얀마에서 위험을 무릅쓰며 취재하고 있는 현지 언론인들의 기고를 연재하고 있다.

기자명 차형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 ch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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