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

코로나19가 전 세계 언론에 묻는다

코로나 시대 기억될 단 하나의 언론

코로나19 최고의 보도는 어떻게 나왔을까

44년차 감염병 전문기자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시사IN 최예린

하나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뒤흔드는 공통 사건이 되었다. 하나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 언론이 취재하는 공통 주제가 되었다. 모든 언론이 같은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같은 취재원에게 인터뷰를 청하며, 같은 문제의 답을 찾아 나섰다.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시켰다. 코로나19는 또한 전 세계 언론을 동일선상에 나란히 세웠다.

누군가는 갈고닦은 실력을 토대로 어두운 팬데믹 시대의 길잡이 등불 구실을 했다. 누군가는 팬데믹 못지않은 ‘인포데믹’을 만들어냈다. 어떤 언론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고, 어떤 언론은 사람들의 감염병 공포를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 각자 다른 국가, 다른 사회, 다른 분야를 취재하면서 슬며시 가려져 있던 이 차별성이 ‘같은 팬데믹, 같은 코로나19’를 취재하면서는 낱낱이 드러났다.

‘언론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인가, 시대를 선도하는 등불인가? 팬데믹 같은 위기의 시대에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코로나19는 저널리즘의 오래된 화두를 다시 우리에게 묻는다. 언론과 우리 사회에 던져진 이 질문을 〈시사IN〉 제688호와 제689호에 걸쳐 다룬다. 11월30일에는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을 주제로 제4회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2020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신청하기 - https://sjc.sisain.co.kr

기자명 변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alm242@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