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RBG.”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 대법관 사후 미국 정치권이 요동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에이미 코니 배럿을 새 대법관으로 지명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이 격변 속에서 미국 연방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제681호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인 만화-balance of justice’가 온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사IN〉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3만8000여 명에게 도달되며 2만2000여 명이 공감 표시를 했다. 한 독자는 “굽시니스트 만화는 (정치적) 사상을 제쳐놓고 봐도 재미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관휘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의 고정 연재 ‘이관휘의 자본시장 이야기’도 반응이 좋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을 차근차근 분석한 〈시사IN〉 제681호 ‘문제는 기대인플레이션이다’ 기사는 어려운 경제 이슈를 쉽게 풀어내 널리 퍼져나갔다. 페이스북에서만 4만8000여 명이 접했고, 2400여 명이 이 기사에 반응을 보였다.

이일병 교수의 미국행에도 독자들이 공론을 이어갔다. 〈시사IN〉 제683호에 실린 이종태 편집국장의 ‘공동체 vs 개인 논쟁엔 정답이 없다’ 기사도 이틀 만에 3만8000여 명에게 퍼져나갔다. 댓글난에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독자는 “자가격리를 위반하거나 방역을 방해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라고 묻는 한편, 또 다른 독자는 “강경화 장관은 개인이라기보다 외교안보 수장이라는 점에서 이 사건은 공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썼다. 2200여 명이 댓글을 달며 이 사안이 단순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확인시켜주었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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