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2호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룬 기사들이 주목을 받았다. 김연희 기자가 쓴 ‘코로나 백신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 기사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 SNS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체로 노약자, 의사·간호사, 아동 및 여성, 그리고 성인 남성 순서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유럽의 코로나19 현황을 전하는 ‘유럽연합, 국제공조 하자더니 백신 구매경쟁’ 기사와 ‘유럽 사람들이 아직도 마스크를 멀리하는 이유’ 등 두 기사에도 독자 반응이 컸다. “공동체 정신이 부족하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앞에 거만해서 피해가 막심해졌다” 따위 비판성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 sisain)에서는 고려사와 현대사 관련 기사가 나란히 열띤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고려 현종 시대를 다룬 김형민 피디의 ‘상은 통크게 주고 벌도 가려서 내린다’ 기사가 7만1989명에게 도달하고 공유 82개, 댓글 7개를 기록했다. 현대사 비극을 다룬 ‘김원봉의 혈육이 살아온 학살과 탄압의 70년’ 기사에도 독자 반응이 뜨거웠다. 4만8532명 도달에 공유 110개, 16개의 댓글이 달렸다. “근현대사는 알수록 슬프고 화가 난다” “과거사 정리가 아직도 안 돼 답답하다”는 우울한 반응부터 “이제라도 역사 바로알기부터 시작하자”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명예 회복시켜야” 같은 희망을 얘기하는 반응이 반반을 차지했다.
그 밖에 ‘게으르지 않음을 증명해야 하는 실업급여 수급’ 기사에도 독자의 관심이 뜨거웠다. “제도의 허점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부터 “실업자라면 기본소득처럼 조건 없이 지급해야 한다”는 반론이 나오는 등 활발한 논쟁이 일었다.

기자명 정희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 minju518@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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