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

"제가 2013년 1월부터 여기서 근무했으니까, 7년 동안 이런 적은 없었어요. 처음이죠. 이전에는 청소하면서도 마스크를 쓴 적이 없었거든요. 병원에서 하루 한 장씩 마스크를 주는데 저는 피부가 약해서 못 쓰겠더라고요. 얼굴에 울긋불긋 상처가 나고 쓰라려서. 대신 부드러운 면 마스크를 쓰고 일해요. 같이 청소하는 분들이 서른 명인데 우리가 하는 일은 똑같아요. 덜 힘들 것도 없고 더 힘들 것도 없고,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오후 3시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딸하고 요리해서 같이 밥 먹고(윤희숙)."

기자명 나경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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