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아마겟돈 속으로 날아가는 것 같았다”
  • 남문희 기자
  • 호수 640
  • 승인 2019.1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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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양한모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다.”

12월8일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손흥민(그림)이 70m 단독 드리블 끝에 득점에 성공한 뒤 남긴 말. 그는 “공을 잡았을 때 델리 알리에게 넘기려고 했으나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기만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북한은 북핵 문제가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칠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판이다.”

진징이 베이징 대학 교수가 12월11일 통일연구원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 한 말. 그는 최근 북·미 간 긴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재선에 영향을 주려고 북한이 복선을 까는 것”이라며, 북한 생각과 달리 미국 대선엔 영향도 없을뿐더러 잘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대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

“추우니까 로텐더홀로 옮긴 건 잘한 거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12월12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해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꼬면서 한 말. ‘죽도록 투쟁하겠다’는 황 대표의 말에는 “생명을 그렇게 경시하면 안 된다”라고 훈수를 두기도.

“아마겟돈 속으로 날아가는 것 같았다.”

12월9일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분화 사고 발생 후 관광객들을 구하러 출동한 민간 헬리콥터 조종사 마크 로가 한 말. 현장 상황에 대해 그는 “가스가 자욱했고 하늘에선 재가 떨어졌으며 재로 뒤덮인 부상자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라고 증언하기도.

“동일성 인정이 어려워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 않겠다.”

12월10일 열린 정경심 교수의 세 번째 공판 준비기일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 송인권 부장판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요청을 불허하며 한 말. 송 부장판사는 “공범, 범행 일시, 장소, 방법, 행사 목적 등이 모두 중대하게 변경됐다”라며 검찰 요구를 조목조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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