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죽음으로 본 계급의 맨얼굴
  • 장정일 (소설가)
  • 호수 638
  • 승인 2019.12.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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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밀 졸라의 연작소설집 〈결혼, 죽음〉(정은문고, 2019)은 제목 그대로 결혼과 죽음이 소재이고 주제다. 인간이라면 한 번쯤 가부를 고민하기 마련인 결혼과 반드시 겪지 않으면 안 될 죽음은 어느 한 작가의 펜촉 아래 녹아나기에는 워낙 커다랗고 만만치 않은 주제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이 발명된 이래로 많은 작가들이 되풀이해 썼던 이야기도 결혼(혹은 사랑)과 죽음에 관한 것이 모두였다고 과장 없이 말할 수 있다. 이 두 주제에 겨우 맞설 만한 비중을 가진 주제로 우리는 권력을 떠올릴 수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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