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 김영화 기자
  • 호수 625
  • 승인 2019.09.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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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번호:117110039
이름:김혜영(43)
주소:광주광역시 서구

김혜영씨는 항상 거실 탁자 위에 <시사IN> 여러 권을 쌓아둔다. 고등학교 2학년인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표지가 보이면 한 장이라도 읽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막상 두 아들은 학원을 다니느라 시간이 빠듯했다.

김씨는 광주의 한 공기업에서 일한다. <시사IN>은 주로 퇴근 후에 본다. 어떤 글은 술술 잘 읽히는데 어떤 글은 잠이 쏟아진다. 그는 “끝까지 읽게 되는 건 필력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일호 기자가 쓴 글을 좋아한다. “장 기자 글은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쓰니까 장문이라도 잘 읽히더라고요.” ‘김형민 PD의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코너도 빼놓지 않고 읽는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데도 친근하게 설명하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최근에는 홍콩 시위에 관심이 많다.
홍콩 시민들이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는 이야기를 <시사IN> 기사를 통해 알았다. 홍콩 시위대 모습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우리도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잖아요. 홍콩이 중국의 무력 앞에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는 홍콩 시위 소식을 잘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다. <시사IN>에서 후속 보도를 이어가는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시사IN>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어떤 기사는 “너무 편드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보수 쪽 기사도 읽어보아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 “누구든지 균형감 있는 글에 설득되잖아요. <시사IN> 기사 하나만 읽어도 충분했으면 해요.” 김씨가 <시사IN>에 바라는 단 한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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