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 서정원
  • 차형석 기자
  • 호수 75
  • 승인 2009.0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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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씨는 대학교수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시사IN>을 구독했다. ‘<시사저널> 사태’를 잘 알고 있었고, 편의점에 진열된 <시사IN>을 사보고 마음에 들어 정기구독을 신청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님 앞으로 잡지를 보낸다. “<시사IN>을 도와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또 아버님이 조선일보를 너무 보셔서(웃음)” 부모님 앞으로 정기구독을 하고, 자신은 가판에서 구매해 보는 모양이다. 편의점에 <시사IN>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는 <시사IN>에서는 남북 관계 기사를 유심히 보았다고 한다. “나∼암 기자라고 있잖아요? 그 기자가 쓴 북한 관련 기사를 좋아했어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기사였습니다.” 남문희 편집국장의 한반도 관련 기사를 볼 수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충남대 류동민 교수와 홍익대 전성인 교수의 칼럼도 즐겨 보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촛불시위 때 <시사IN>이 거리 편집국을 꾸리고, 블로그를 통해 현장 중계를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단점을 꼽아달라고 요청하자 서정원씨는 “지금은 돕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기사도 다 괜찮다”라고 말했다. 기자들은 <시사IN>을 창간하면서 ‘연대(連帶)의 잡지’라는 말을 다짐 삼아 말하곤 했다. 독자들과 연대하고, 독자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시사IN>이 출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다짐은 여전히 유효하다. 언제나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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