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서점에 추가 입고 문의가 줄을 이었다. ‘핫한’ 별책부록과 슬픈 표지에 온라인 기사보다 오프라인 잡지가 더 인기를 끌었다. 고 노회찬 의원을 다룬 커버스토리와 기무사의 계엄 문건을 날것 그대로 발행한 별책부록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시태그 ‘#시사인’을 검색하자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번 주 〈시사IN〉 소장각” “부록 알차다. 인터넷으로 읽을 때보다 더 열받는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페이스북 (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많은 독자가 살펴본 기사도 천관율 기자가 쓴 노회찬 커버스토리였다. 8월9일 현재 5만3521명에 도달했고, 938명이 공감 표시와 댓글을 달았다. 한 독자는 “여름휴가 가셨다가 조금 있으면 방송에 복귀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이었는데”라고 댓글을 남겼다. 굽시니스트가 그린 노회찬 추모 만화에도 “이번 주는 아리네요”라는 댓글이 있었다.

기업이 공익 목적으로 운영 중인 기숙사의 사생활 침해를 다룬 ‘종근당의 ‘값비싼’ 무상 기숙사’ 기사는 논쟁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재단 홍보용으로 지원되는 장학 서비스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외면한 채 강요되는 시스템이라면 문제는 개선돼야 마땅하다”라는 의견부터 “다른 공공기숙사를 알아볼 수도 있다”라는 댓글까지 다양하게 나왔다.

기무사는 여전히 반응이 뜨거웠다. 새로 공개된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설명한 기사 외에 ‘기무사의 황당한 역사 인식’ 기사 역시 독자 참여도가 높았다. 총 391명이 공감 표시와 댓글을 달거나 공유했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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