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번호: 112040704
이름: 정원배(47)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원도 강릉에서 아내와 함께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정원배씨는 8년째 〈시사IN〉을 구독하고 있다. 원 〈시사저널〉 독자였다가 독립 언론을 지향하며 창간한 〈시사IN〉으로 ‘갈아탔다’. 오랜 독자로서 그가 꼽는 〈시사IN〉의 장점은 일관성이다. “균형 잡힌 시각과 팩트 중심으로 보도하면서도 주요한 사회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뤄주는 꾸준함이 〈시사IN〉의 매력이다.”

정씨는 얼마 전부터 〈시사IN〉과 전자책을 동시에 구독하고 있다. 강릉에는 책이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배달돼 하루라도 빨리 소식을 접하고 싶은 마음에 전자책을 추가로 신청했다. 오프라인 책자는 ‘소장 욕심’이 있어서 계속 구독을 고집하고 있다.

장기 독자로서 지금까지 인상 깊었던 기사로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추적 기사와 ‘강릉 토착비리’ 연쇄 보도를 꼽았다. 특히 5촌 살인사건 기사에 대해서는 “최초 보도 때는 설마 하면서 유심히 읽었는데, 나중에 다른 언론들이 따라 보도하면서 시사 이슈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시사IN〉의 저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원 기자가 베트남 현지를 취재한 ‘도이머이, 북한의 미래?(제565호)’ 커버스토리 기사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오랜 보수 성향의 역사를 지닌 강릉에서도 최근 들어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은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시의원은 민주당이 약진해 여야 균형을 이뤘다.

정씨는 장기 독자로서 〈시사IN〉에 대한 애정과 염려도 빠뜨리지 않았다. “우리 같은 장기 독자는 〈시사IN〉의 진정성과 저력을 믿는다.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더욱 분발해달라.”

기자명 정희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 minju518@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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