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씨가 증인으로 참석한 박근혜 뇌물 혐의 등 6차 공판을 다룬 ‘최순실스러운 질문 하지 마시고…’ 기사가 널리 읽혔다. 〈시사IN〉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에서 13만7000명에게 도달했다. 노승일씨를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국정원 문제를 다룬 제509호 커버스토리 ‘국정원 적폐 청산, 제도로 완성한다’ 기사에는 국정원 개혁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다. 국정원 예산 삭감 등을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이숙이 기자가 새로 연재하는 ‘센 언니가 간다’의 심상정 편 ‘소수도 당당한 나라로 심블리가 간다’ 기사에는 “박근혜의 실패지 대한민국 여성의 실패가 아니야”처럼 여성 정치인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렸다.

대학원생의 현실을 토로한 ‘학교의 속살’ 연재물도 많은 이에게 읽혔다. ‘네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회 분위기에 대한 공감이 많았다. 한 독자는 “우리가 사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라는 것을 인정하듯, 대학원 본연의 목적도 ‘연구’임을 인정하는 것에서 모든 게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시사IN〉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한 스토리펀딩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KTX 여승무원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스토리펀딩은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목표액 500만원을 채웠다. 누리꾼 ‘썸썸’은 “2006년 서울역에서 투쟁을 시작하는 모습 봤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긴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종종 잊고 살아서 기사로 접할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글을 올렸다. 이번 스토리펀딩은 8월8일까지 50일간 진행한다.

기자명 이오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 dodash@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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