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호들이 까맣게 적힌 종이뭉치 하나를 건네받는다. 나는 그 종이들을 들여다본다. 그런데 기막힌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짧은 글 긴 침묵>, 미셸 투르니에)

세상은 넓고 책은 많다. 결정장애로 고심하는 당신, ‘독서의 기적’을 바라는 당신을 위해 책 많이 읽기로 소문난 5개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올해의 책’을 추천받았다. 복수의 추천위원이 선택한 책의 서평을 싣고, 추천받은 책의 목록을 정리했다. 이 목록이 또 다른 독서를, 생각을, 행동을 당신에게 가져다주길.

 추천위원이 꼽은 올해의 책 시 <에코의 초상>, 소설 <소년이 온다>, 인문·사회과학 <유신> <단속사회> <21세기 자본>, 자연과학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생태·환경 <대붕괴>

 분야별 추천위원 :김나영(문학평론가), 권혁웅(시인·문학평론가), 송종원(문학평론가) 소설:고영직(문학평론가), 김형중(문학평론가), 정여울(문학평론가), 함돈균(문학평론가) 인문·사회과학:김경집(인문학자), 박정남(교보문고 MD), 박태근(편집자를 위한 실험실 연구원), 신기수(숭례문학당), 장동석(출판평론가), 전성원(<황해문화> 편집장), 하승우(땡땡책협동조합 공동대표) 자연과학:윤신영(<과학동아> 기자),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전중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생태·환경:박병상(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이진우(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최성각(작가·풀꽃평화연구소 소장)

ⓒ이지영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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