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가뭄은 소양강댐의 저수량을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의 저수량 눈금은 157.32m를 가리켜, 용수 공급 하한선인 저수위까지 7.4m밖에 남지 않았다.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영농철 농수 공급은 고사하고 당장에 먹을 물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다. 강도 댐도 저수지도 모두 바닥을 드러내는 최악의 가뭄이라지만, 고라니가 마실 물까지는 마르지 않기를 빌어본다. 모든 건 하늘에 달렸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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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가뭄은 소양강댐의 저수량을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의 저수량 눈금은 157.32m를 가리켜, 용수 공급 하한선인 저수위까지 7.4m밖에 남지 않았다.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영농철 농수 공급은 고사하고 당장에 먹을 물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형편이다. 강도 댐도 저수지도 모두 바닥을 드러내는 최악의 가뭄이라지만, 고라니가 마실 물까지는 마르지 않기를 빌어본다. 모든 건 하늘에 달렸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