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 3월13일 부산을 찾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9개 지역민방 초청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해. 본의 아니게 피해받은 사람들에게 사과는 했다 치고, 정권이 본의로 탄압했던 사람들에게는 언제 사과하시려나.
“박근혜, 무식의 극치.”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민주통합당의 모바일 경선을 “부정선거의 극치”라고 비난하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3월12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2000만 모바일 시대에 여당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시다니”라며 맞받아쳐.
“강용석 의원보다는 좀 수위가 낮아서.”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석호익 후보가 2007년 여성 신체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이 “발언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면서 이같이 해명. 새누리당 3대 공천 기준은 경쟁력, 도덕성, 강용석.
“박근혜, 클럽에 갈 때도 왕관 쓰고 갈 사람.” 전여옥 의원이 3월14일 위키트리 ‘소셜방송’에서 한 말. 전 의원은 “박근혜는 햄버거도 포크와 나이프 없이는 먹지 않는다” “단종된 샴푸만 쓰겠다 고집해서 보좌관이 샴푸 찾느라 애를 먹었다” 등등 깨알 같은 폭로를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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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공갈뉴스’ 사과한 언론 없다
나경원 ‘공갈뉴스’ 사과한 언론 없다
민동기 (미디어 평론가)
기소 청탁과 관련한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기자회견은 공갈로 결론이 나고 있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성차별적 공격으로 성추행과 다름없다” “편향된 매체의 정치기획” “연속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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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배꼽잡는 법정이라니…
이토록 배꼽잡는 법정이라니…
김은지 기자
3월9일 오전 10시30분. 법복을 입은 판사님이 한 단 높은 판사석에 앉아 계시고, 왼쪽에는 자료더미에 쌓인 무미건조한 표정의 검사님 두 분이, 오른쪽에는 정장을 갖춰 입은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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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문회 하루 앞두고 구럼비바위 발파
해군, 청문회 하루 앞두고 구럼비바위 발파
뉴시스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공유수면매립공사 중지명령 청문을 하루 앞둔 19일 해군기지 부지 내 1공구 지역 구럼비 해안 노출암에 대한 발파가 이뤄졌다.시공업체측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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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두한 나경원 전 의원 "기소청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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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23일 오후 김 부장판사의 부인인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을 소환했다.이날 오후 2시5분께 검은색 정장 복장에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