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은 1억원인데, 20대 여성 고객은 항노화 치료가 들어가지 않아 5000만원에 해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다음 날 첫 치료 예약 잡았을 때 찾아오면 깎아주려고 했다.
기자가 만난 회원들도 연회비 1억원은 깎을 수 없다고 했다.
실제 1억원씩 받은 적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절반이나 3000만원, 4분의 1 등 다양하게 받는다. 그 사람들이 과장해서 말한 것이다. 줄기세포 치료가 1억원씩 하는데 우리는 줄기세포 안 한다. 성장세포만 한다.
나경원 후보로부터는 얼마를 받았나?
딸 하고 둘이 합쳐서 얼마라도 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한 번에 300만원도 받고, 500만원도 받고 뭐 그런 식으로. 다 기억은 안 나지만 많이 받지는 않았다.
나 후보는 피부가 좋은데, 관리를 받아야 하나? 여자는 화장을 벗겨봐야 안다. 수분 공급해주고 비타민C도 공급하고는 했다. 나 의원 딸은 수분 공급을 주로 했는데 처음에는 통증이 있어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 처음에는 딸만 치료했다.
원장님은 피부 관리 전문가다. 나 후보 딸은 다운증후군인데 왜 원장님을 찾아왔나? (나 후보가) 여러 군데 다니셨다고 한다. 이분 생각에는 내 기법으로 뭔가 원하는 게 있었던 것 같다. 애한테서 표시나는.
오세훈 시장은 어떤 관리를 받았나? 관리받은 가격대는 어떻게 되나? (나 후보와 가격은) 비슷하다. 그런데 개념이 다르다. 여자들처럼 미용 목적이 아니다. 피부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살이 찌셨다. 옆구리에 살이 찌고, 지방이 낀다고 생각을 하신 거다. (나 후보처럼) 오 시장도 비타민을 주로 맞으셨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원장님이 관리해주었는가?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서 김 여사와 이 대통령을 관리한다는 제보가 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게 없다. 청와대에서 주치의 아닌 사람은 허락을 안 해준다. 청와대에서는 보톡스라는 물질이 독극물로 되어 있다. 김 여사 스타일이 좋아진 게 다 원장님 덕분이라던데. 누가 그러던가?
김 여사 친구분이 그랬다. 예전에, 예전에. 청와대 들어가기 전에 김 여사가 찾아오셔서 관리해준 것은 사실이다. 청와대에 들어가시기 전 상봉동에서 영업할 때 오셔서 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