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보전지역’에 해군기지를 만들 수 있나?
■정부(해군) 계획대로라면?
제주 해군기지는 오는 2014년까지 ‘강정천-구럼비 바위-강정포구’로 이어지는 약 2㎞ 바닷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53만㎡ 규모의 군항부두 1950m와 15만t 규모의 크루즈 선박 2척이 계류하는 민간 부두 1490m로 지어진다. 부두에 필요한 땅 20만㎡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해군은 3m 높이의 벽으로 48만4000㎡(매립 예정지 20만㎡ 포함)의 공사장을 에워쌌다. 2014년 이후 강정마을에서 파도와 범섬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주민은 없을 것이다.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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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 기지는 미국 본토 방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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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라이스 (미국 언론인)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런데 이런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정부가 미국 국방부의 뜻을 감히 거역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예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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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록히드마틴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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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라이스 (미국 언론인)
미국은 중국 상하이에서 500km 떨어진 제주도에 미사일 기지를 세우려 한다. 이 같은 움직임은 불안정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지역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위협이 된다. 2008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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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지키는 제주도 인디뮤지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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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고재열·장일호 기자
■ 제주도 인디 뮤지션들 나의 강정을 지켜줘제주특별자치도청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동분서주할 때, 제주도민들은 제주도에 ‘세계 7대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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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강정마을, 예술이 위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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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기자
팔십 평생 강정마을 ‘중덕바당’ 구럼비 해안 곁을 떠나본 적 없는 고병현 할머니는 지난 4년간 많이 외로웠다.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었다. 긴급 상황을 알리는 ‘사이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