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된 ‘전공투 세대’ 세상 한 번 더 바꾸자 문성희 (<슈칸 긴요비> 기자) 〈싱글의 노후(おひとりさまの老後)〉라는 책이 한때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7년 발간된 이 책은 싱글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고령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살면 좋을지, 그리고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다룬 에세이다. 통계뿐 아니라 고령자 선배들의 이야기가 알기 쉽게 담겼다. 이 책은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이덴슬리벨, 2011)라는 한국어판도 나왔다.저자인 우에노 지즈코는 여성학, 젠더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저명한 사회학자다. 최근에는 고령자의 개호(돌봄) 문제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진짜 기자’ 우에무라를 위하여 문성희 (<슈칸 긴요비> 기자) 지난 9월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하노이의 아침’에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원로들이 모였다. 일본의 한 저널리스트를 후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임재경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회장,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인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보도지침을 폭로한 신홍범씨, 안중근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 김수옥 우사김규식연구회 회장 등 12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우에무라 다카시를 생각하는 모임(우생모)’이 만들어졌다.1991년 8월11일 〈아사히 신문〉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61)는 일본군 ‘ ‘일본회의의 정체’ 저자, 일본 우익 분석하다 문성희 (<슈칸 긴요비> 기자) 지난 7월 조국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 시절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책 한 권을 들고 왔다. 아오키 오사무 전 교도통신 서울 특파원이 쓴 〈일본회의의 정체〉(율시리즈, 2017)였다. 아베 정권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와 맞물려 이 책은 한국에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일본회의’는 1997년 우익 단체인 ‘일본을 지키는 모임’과 ‘일본을 지키는 국민회의’가 통합해 결성되었다. 아베 총리가 2014년 내각을 구성할 때 각료 19명 가운데 15명이 일본회의 소속이었다. 반골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일본회의 활동 목표가 국수적이며 역사수정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