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영원한 월드컵 영웅 투지의 유상철 이상원 기자 6월7일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9세. 2019년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발표한 뒤 각계의 응원을 받았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유상철 전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쟁쟁한 4강 주역 가운데에서도 특히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붙박이 주전 멤버였다. 대표팀이 치른 첫 본선 경기 폴란드전의 최우수 선수가 유상철이다. 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해 공을 가로챈 뒤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커리어 내내 선보인 강한 압박과 강력한 슛 능력 ‘축구 종가’ 자존심 젊은 피가 지킨다 류청 (〈풋볼리스트〉 취재팀장) 잉글랜드를 축구 종가라고 소개하는 건 식상하다. 종가를 자처하지만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나라라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잉글랜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모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를 보유하고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초라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F조에서 무패(8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0경기에서 18골을 넣고 3골만 내줬다. 우리가 잉글랜드 하면 떠올리던 데이비드 베컴... 합리적 보스는 ‘무성’의해야 김은지 기자 ‘노 룩 패스 자율주행 안 된다고 두 번 말했다? #소문만_무성 #바퀴는_스무성.’ 5월24일 지마켓 트위터에 올라온 홍보 글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마케팅의 진수를 보였다. ‘김무성 캐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신 정직한 기능 소개도 잊지 않았다. 자율주행은 가능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직접 밀어야 원하는 쪽으로 부드럽게 굴러간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전날 김포공항에 입국할 때 보여준 장면. 수행원을 향해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캐리어를 상대방에게 보낸 ‘노 룩 패스’는, 캐리어 자체 기능이... 브라질 대통령의 ‘우민화’ 드리블 정길화 (MBC 프로듀서·전 MBC 중남미지사장) 브라질의 축구는 강하다. 국가대표는 국가대표대로, 클럽팀은 클럽팀대로, 여자팀은 여자팀대로…. 심지어 공터에서 공을 차는 동네 축구도 강하다. 미녀가 많은 동구의 어느 나라에는 ‘김태희가 밭을 맨다’는 얘기가 있다는데 이를 바꾸어 말하면 브라질에는 ‘네이마르가 공장에서 볼트 너트를 조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상파울루 근교 피라시카바(Pi-r 축구 신동 메시의 성공 비결 이남훈 (축구 칼럼니스트) 2007년 3월, 나는 스포츠 전문 주간지 기자를 그만두고 스페인으로 한 달 동안 축구 여행을 다녀왔다. 마드리드를 거쳐 두 번째 목적지인 바르셀로나에 당도했을 때가 3월31일(금요일) 밤이었다. 마침 다음 날 밤 바르셀로나-데포르티보 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짐을 풀자마자 경기장 앞 매표소에 가서 예매를 했다. 4년을 기다렸다, 우리가 왔다 신호철 기자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는 205개국 선수 약 1만500명이 302개 종목에 출전한다. 아테네 올림픽 참가국(202개국)보다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그 중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한 명씩 골라 소개한다. 한국 : 박태환(수영 자유형)박태환은 그동안 한국이 배출한 올림픽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른 면모가 있다. 구기 종목과 투기 종목에 집중했던 시대에서 벗어나 박태환은 선진국 스포츠 수영에 도전한다. CF에서 느껴지듯 그는 ‘투사적 애국심’이나 ‘헝그리 정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세대 감각을 대변한다. 400m에 강점이 있는 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