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팜유 인증제는 ‘산림파괴 면죄부’인가 이오성 기자 팜유는 공기 같은 존재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분유, 마가린, 비누, 치약, 화장품 등 기름이 필요한 가공제품에 빠지지 않는 원료다. 팜나무가 자라지 않는 한국에서도 일상생활 곳곳에 팜유가 들어와 있다. 수입 팜유가 들어간 제품을 먹고 쓰지 않고서 우리는 하루도 버틸 수 없다.2022년 4월 뉴스를 보자.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세계경제에 충격을 안겼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팜유, 해바라기씨유 등 식물성 기름 가격이 치솟으면서 자국 내 수요도 충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자국 시사IN 제816호 - 어떤 ‘비용’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포토IN/해고 500일의 밤COVER STORY IN윤석열 정부 1년 ‘윤석열 비용’ 정산5월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1년이 된다. ‘검사 윤석열’에서 ‘대통령 윤석열’로 직진한 그와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우리 공동체가 치른 비용은 무엇일까. 윤석열 정부 1년 성적표는? 청와대 개방 1년, 문만 열려 있었다 국정 평가 답변에 ‘김건희’ 자주 보이네 법무부와 검찰은 지금 ‘윤석열 사단’ 전성시대ISSUE IN “이성은 기다릴 줄 알며 견딜 줄 안다.”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에라스무스 평전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정민영 옮김, 원더박스 펴냄“이성은 기다릴 줄 알며 견딜 줄 안다.”20세기 최고의 전기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에라스무스의 평전. 중세 유럽의 대표적 인문주의 지식인인 에라스무스는 세계사 교과서에 그의 대표작인 ‘우신 예찬’과 함께 반드시 언급되는 인물이다.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데 능숙한 츠바이크에 기대어 에라스무스의 삶과 사상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특히 ‘종교개혁 동지’였던 에라스무스와 마르틴 루터 사이의 친분과 불화에 주목하기 바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