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가상의류’가 온다 이상원 기자 ‘가상의류’가 뜬다. 말 그대로 볼 수 없는 옷, 실재하지 않는 옷이다. 온라인 메타버스(가상세계) 서비스의 아바타 의상이나 합성된 사진 파일로만 존재한다. 입을 수도 없는 옷을 원하는 이들은 점차 늘어가고 유수의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가상의류를 주도하는 것은 주로 명품 패션 브랜드이다. ‘제페토’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에서 자사 브랜드명을 새긴 상품을 적극적으로 팔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에 입힐 용도로 이 명품 옷을 구입한다. 특히 적극적으로 나서는 브랜드가 구찌다. 메타버스 내에 ‘구찌스토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