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극복한 극사실주의의 회화의 세계 반이정 (미술평론가) ‘눈을 속이다.’ 서울미술대전 2011년 연례전(1985년부터 매해 개최)이 뽑아든 타이틀은 눈속임 회화(trompe l’oeil: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목적을 가진 그림)와는 본질이 다르지만 솔깃한 매력은 담았다. 사진의 정밀도에 도전했고, 결국 사진의 진실성마저 극복한 극사실주의 회화를 모은 전시회다.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은 ‘너무 잘 그렸다’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