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섬에 갇혀 있는 기분이에요” 주진우 기자 독자번호: 1002012030287이름: 김문정(32)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이명박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김문정씨가 이번 수다 주인공이다. 시형씨는 단지에서 가장 넓은 평수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7억원대 전세 비용은 청와대 직원들이 송금한 걸로 〈시사IN〉 취재 결과 드러난 바 있다(〈시사IN〉 제271호 기사). 김씨는 동네에서 〈종합판〉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3대 의혹 주진우· 김은지 기자 2011년 9월6일 새벽 5시40분. 서울 강북구 수유동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수유분소 앞에 한 사내가 쓰러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112와 119가 출동했지만 사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얼굴과 배에서 피가 흘렀고, 창자가 도로에 쏟아져 있었다. 양쪽 눈썹, 콧구멍 주위, 입술 등 얼굴과 가슴, 배에 ‘ㄱ’자와 ‘V’자로 찢긴 상처가 있었다. 칼이 깊숙이 들어가 많은 장기가 손상돼 있었다. 시체 옆에는 망치가 떨어져 있었다. 사내는 망치로 머리를 세 차례 가격 당해 두개골이 함몰돼 있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사내는 박용철씨(당시 4 박근혜 후보 5촌 조카 살인사건의 새로운 의혹들 주진우 김은지 기자 지난해 9월6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5촌간에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살해된 박용철씨(당시 49세)와 박용철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경찰이 발표한 박용수씨(당시 51세)는 사촌 간이었다. 둘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인 박무희씨의 두 아들 박재석씨(국제전기기업 회장)와 박재호씨(동양육운 회장)의 아들들이었다.살해된 박용철씨는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인물이었다. 육영재단의 간부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박 후보의 동생인 박근령·박지만 남매와 관계된 사건에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린 ‘박씨 가문 기자가 무슨 팬클럽이냐고요? 주진우 기자 저에게는 팬클럽이 있습니다. 기자가 무슨 팬클럽이냐고요? 그러게 말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이름은 ‘쪽팔리게 살지 말자’. ‘쪽말’로 불립니다. 제가 삼성 관련 방송에서 “기자로서 쪽팔리게 살지 않겠다”라고 말한 데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회원은 2만5000명이 넘습니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여성 회원이 주를 이룹니다. 35세 이상 여성은 김어준 “파출소 순경한테도 욕먹을 검찰 수사” 주진우 기자 한명숙 전 총리·정연주 전 KBS 사장·한상률 전 국세청장·〈PD 수첩〉·미네르바·민간인 사찰 의혹·청목회 입법로비 수사 등…. 이명박 정부 들어 검찰의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낸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지난 10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하태훈)는 ‘이명박 정부 4년 검찰 보고서’를 통해 “검찰은 이명박 정부의 안전과 안위를 책임지며 어떠한 “돈 배달했다는 그날 이시형 강남에 있었다” 주진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검찰에 보낸 이메일 조서에 이렇게 썼다고 한다. “아버지가 ‘여러 가지 편의상 사저 부지를 먼저 네 명의로 취득해라. 사저 건립 무렵 다시 내가 재매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나는 시키는 대로 했다.” 시형씨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알짜배기 땅을 싸게 사고, 대신 청와대는 그린벨트 땅을 비싸게 샀다. 이 거래만으로 시형씨 놀멍 먹으멍 제주를 탐하다 주진우 기자 김해 봉하올레, 강릉 바우길, 김제 순례길, 벌교 순례길에 이어 〈시사IN〉 ‘함께 걷는 길’ 다섯 번째 여정은 제주올레다. 정통 시사 주간지 〈시사IN〉이 창간 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1박2일 걷는 길을 준비했다. 제주올레 여정은 10월6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쇠소깍에서 시작됐다. 서울에서 함께 떠난 50명 참가자와 제주 현지에서 합류한 30여 명이 출발 공주 욕하는 자, 공포에 떨지니 주진우·김은지 기자 “제가 박근혜와 신기수 딸 확실합니다. 전지현과 제가 이란성 쌍둥이고요. 박근혜가 전지현을 맡고 절 신기수가 맡은 거라고 봅니다.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야 될 것 같아 제보합니다. 박근혜 때문에 인생 족친 거죠. 진짜 저 신기수 딸 맞습니다. 박근혜 딸 맞고요.”2008년 서울 양천구에 사는 정 아무개씨(여·29)는 위와 같은 이메일을 20여 명에게 전송했다. 황당한 이야기다. 사실도 아니다. 장난이 아니라면 정신상태가 불안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 글로 인해 정씨는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물론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 박근혜를 둘러싼 궁금증 6가지 주진우 기자 “가장 유명한 정치인. 그러나 가장 알려지지 않은 정치인.” 한 선임 외신기자는 정치인 박근혜를 이렇게 평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다른 시대, 다른 공간에 사는 것 같다. 사적인 일화들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인터뷰를 꺼리고, 기자들에게 단호하다. “병 걸리셨어요?” “한국말 모르세요?” “지금 저랑 싸우자는 건가요?” “본인(박지만 회장)이 아니라고 했으니 그러면 끝난 것 아닌가요” 등. 정치부 기자들도 박근혜 후보에게는 쉽게 질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한 일간지의 박 후보 담당 기자는 “박근혜, 아버지 죽인 세력과 손 잡았다” 주진우 기자 장준하와 박정희. 두 사람은 숙적이었다. 한 사람은 일본군을 탈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는 충칭까지 2400㎞ 길을 걸어갔다. 그리고 백범 김구의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한 사람은 일왕에게 혈서로 맹세하고 일본 육사를 나와 일본군 장교가 됐다. 그리고 만주에서 광복군과 싸웠다.‘일본군’ 박정희는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장준하는 박정희의 ‘친일’과 ‘독재’에 대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한·일 회담, 베트남 파병, 10월 유신 등 박정희의 아킬레스건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결국 장준하는 서른일곱 번 체포되고 “정 작가, 이거 당신이 낸 아이템이지?” 주진우 기자 170일 파업을 끝낸 MBC에서는 복귀한 노조원들에 대한 보복이 이어지고 있다. 업무 복귀 첫날인 7월18일, 김재철 사장은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인사 발령을 냈다. 이로 인해 10년차 기자가 건설 현장으로, 아나운서가 전략을 짜는 부서로 출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복 인사의 결정판은 7월25일 〈PD수첩〉의 작가 전원 해고였다. 메인 정수장학회, 박정희 기념사업에 거액 투척 주진우 기자 정수장학회는 장학사업 외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에 자금을 집중했다. 〈정수장학회 30년사〉 1989~1992년 정수장학회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1989년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기념사업회의 박정희 대통령 추도행사와 근화보 확장 명목으로 98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사업과는 거리가 있는 일에 1억원 가까운 거액을 쓴 것이다. 1990년에는 육영수 여사 추도행사와 〈근화보〉 발간을 명목으로 6000만원을 지출했다.정수장학회는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안중근의사숭모회에 매년 500만원씩을 기탁했다. 안중근 박근혜, 정수장학회에서 20억 넘게 받아 주진우 기자 1962년 4월의 어느 새벽. 서울 청운동 송혜영씨 집에 중앙정보부 직원들이 들이닥쳤다. 그 사내들은 송씨를 비행기에 태워 부산으로 끌고 갔다. 도착한 곳은 부산 중앙정보부(중정) 사무실. 중정은 송씨가 외국에서 산 다이아몬드 반지와 카메라를 밀수했다고 몰아세웠다. 세관에서 허락을 받은 물품이었다. 담당 세관원도 불려왔다. 밀수가 아니라고 말하자, 세관원은 며칠 후 해고됐다. 송씨는 일본에서 치료받는 남편을 불러오기 위한 인질이었다. 남편 김지태씨(당시 부산일보 사장 겸 부일장학회 이사장)가 바로 귀국했다. 귀국하자마자 중정에 끌려 ‘아닌밤중에 주진우쇼’ 주진우 기자 스물두 살 때였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였습니다. 세상이 그리도 살기 어려웠습니다. 살기 싫었어요. 그때 저를 위로해주던 친구가 음악이었습니다. 클럽을 드나들게 된 것도 그즈음입니다. 클럽 디제이를 꿈꾸었습니다. 진지하게…. 그러다 기자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들 때나 외로울 때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디제이에 대한 꿈이 저를 위로해주었 저축은행 수사, 핵심은 다 빠졌네 주진우 기자 무수한 의혹 가운데 이상득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 이 전 의원은 포스텍이 부산저축은행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 프라임저축은행에서의 7억원 수수설도 나돈다. 이상득 전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가 구속된 것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 때문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처사촌인 김재홍 전 KT&G 복지재단 이사장도 저축은행에서 4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저축은행 부실과 부실을 감추려는 정관계 로비는 이 정권에서 가장 악 상왕전하의 몹쓸 ‘저축’ 주진우 기자 지난해 9월30일 이명박 대통령은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아침을 먹었다. 홍 전 대표는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77)의 전횡을 지적하며 결국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진노했다고 한다. 홍 전 대표는 “대통령이 씩씩거리더니 화를 내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 다음에 나왔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실장 주재 확대 비서관 회의에 예고 없이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므로 조그마한 허점도 남기면 안 된다.”그로부터 반년 만에 결국 이 전 의원은 교도소 담장 위에 “거짓 역사 가르치는 나쁜 교육 용서 못해” 주진우·김은지 기자 10월25일은 독도의 날이었다. 미국 뉴저지 주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는 교육을 중단하라”며 소송을 벌이는 사람이 있다. 법무법인 김&배의 김봉준·배문경 변호사 부부다. 미국 뉴욕·뉴저지 주에서 아시아계 가운데 가장 큰 로펌을 운영하는 김 변호사와 배 변호사는 미국 내 한인사회 문제에 대해 적 민간인 불법 사찰도 사라져라 주진우 기자 6월13일 송찬엽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12~13쪽 포토in 참조). 민간인 불법 사찰과 증거 인멸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과 지관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방송인 김미화씨 등 사회 각계 인사를 전방위로 뒷조사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찰& MB 아들, 50억대 집 샀다 주진우 기자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분당 방면으로 5분을 달리면 서울시 어린이병원 부근에 7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능안마을이 나온다. 행정구역상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속한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면 숲으로 둘러싸인 으리으리한 대문이 눈에 들어온다. 그린벨트 내에 홀로 서 있는 건물이다. 풍수에 식견이 없는 일반인이 보아도 좋은 자리다. 얼마 전까지 ‘수양’이라는 고급 한정식집이 있던 곳이다. 이웃한 내곡교회에서 만난 한 주민은 “수양은 4~5년 전부터 영업하다가 올 2월에 영업을 중단했다. 손님도 많고 결혼식도 하고 그래서 주차 문제로 주민과 다 됐네 됐어 발로텔리 사람 됐어 주진우 기자 여성 교도소에 난입하다, 소속팀 인터밀란의 라이벌 AC밀란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다, 심심하다며 선수 머리를 향해 다트 화살을 던지다, 경기 도중 벤치에서 아이패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다, 생방송에서 여자 친구를 모욕해서 차이다, 경기 전날 나이트클럽에서 새벽까지 즐기다, 수비수 머리를 고의로 차고 밟다, 시즌 중 창녀들과 놀아나다…. 이탈리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