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시사IN〉과 함께할 사진기자(경력)를 찾습니다 시사IN 편집국 〈시사IN〉과 함께할 사진기자(경력)를 찾습니다“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은 탓이다.”포토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파의 말입니다. 현장에 밀착한 포토 저널리즘을 강조하는 뜻입니다. 그의 말처럼, 〈시사IN〉에서 취재 현장을 누빌 경력 사진기자를 찾습니다. 모집 부문 : 사진기자(경력) ○명 담당 업무 : 보도사진 촬영 및 취재 지원 자격 : 언론사(주간지·일간지·통신사 등) 사진기자 경력 3년 이상 서류 접수 기간 : 2월28일(화) 오전 0시 ~ 3월9일(목) 오후 11시59분 (이메일 접수만 〈일타 스캔들〉과 〈스카이 캐슬〉, 무엇이 서로 닮았을까 [K콘텐츠의 순간들] 김선영 (칼럼니스트) 강남의 한 입시학원 앞, 자녀들을 태우러 온 수많은 차와 늦은 퇴근길 차가 뒤엉켜 한밤의 도로를 무지막지한 소음으로 채운다. 곧 장면이 뒤바뀌면 교복 차림의 한 소년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학원 건물 옥상까지 쫓겨온 아이는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 이윽고 땅에 떨어진 학원 홍보 전단을 비추는 카메라가 아이의 추락을 암시한다. 지난 1월 방영을 시작한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첫 회 오프닝은 〈스카이 캐슬〉(JTBC), 〈펜트하우스〉(SBS) 등과 같은 대표적인 입시 스릴러를 연상시킨다.그런데 이 살벌한 도입부를 지 정보라 이전, 정도경의 이야기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아무도 모를 것이다정보라 지음, 퍼플레인 펴냄“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게 될 거예요.”‘부커상 후보’ 정보라는 20여 년 전 정도경이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퍼플레인이 펴내는 ‘정보라 환상문학 단편선’ 〈아무도 모를 것이다〉는 정도경 시절을 모르는 정보라 독자를 위한 선물 같은 책이다. 〈저주토끼〉의 뿌리라 할 만한 작품 10편을 모았다. 함부로 용서하지 않는 엄격함이 쾌감으로 읽히는 까닭은 이야기보다 현실이 더 비정하기 때문일 터. 작가의 표현대로 “오래되고 단단히 갇힌 이야기”이기도 하다. 성별이분법과 정상성의 고정관 미얀마 쿠데타 2년 ‘침묵시위’로 싸운다 양곤·마 감 (필명·미얀마 독립언론 기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지 2년이 지났다. 예전만큼 반군부 시위는 격렬하지 않다. 국제사회 관심은 사그라들었다. 그사이 미얀마 군부는 ‘군정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미얀마 시민 저항은 이대로 실패한 걸까. 미얀마의 마 감 기자가 〈시사IN〉에 보내온 아래 기사는 국제사회가 가진 의구심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올해로 10년 차 기자인 그는 미얀마의 한 독립언론에서 쿠데타로 피폐해진 현실과 시민 저항을 보도했다. 군부에 맞서 ‘저항의 불씨’를 이어가는 미얀마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미얀마 쿠데타가 일어난 지 2년째 되던 흐린 눈의 꽃 [굽시니스트 시사만화] 굽시니스트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리뉴얼 오픈 ADVERTORIAL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지난 18일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바라보다’ 콘셉트의 이번 공간 리뉴얼 작업은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전통 조경 기법인 차경(借景)을 통해 미술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말차 샷 비엔나’, ‘말차 샷 앤 커피 비엔나’, ‘말차 샷 카라멜 로쉐’ 등 총 6종의 시그니처 메뉴는 오직 현대미술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오설록 최초로 도입한 ‘말차 바(Matcha Bar)’에 SPC, 아르바이트 대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 ADVERTORIAL (2023-02-23) SPC(회장 허영인)가 보다 많은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PC행복한장학금’ 지원 규모를 50% 확대, 총 15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SPC행복한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SPC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SP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계열사 브랜드 매장 혹은 협력사에서 근무하거나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추천한 근로 대학생 중 근속기간과 근 포스코,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철강업계 동반성장 이끈다 ADVERTORIAL ■ 〈철강 ESG 상생펀드〉로 철강산업의 ESG 경영 강화 발판 마련지난해 6월 9일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및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철강업계 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철강협회, IBK기업은행이 뜻을 함께하여 1,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이다.조성된 펀드로 포스코 또는 현대제철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인 경우 최대 20억 원 지원이 가능하게 했고. 거래관계가 건물도, 사람도 주저앉았다 [외신 한 컷] 김연희 기자 깊은 새벽이었다. 2월6일 오전 4시17분 튀르키예 남동부 도시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나절 만에 7.5 규모의 강진이 다시 한번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지역을 뒤흔들었다. 건물들이 주저앉았고, 건물을 터전으로 삼던 사람들도 주저앉았다. 한 시리아 주민은 방송 카메라를 향해 “우리 가족 모두가 저 밑에 있다. 아들들, 딸, 사위. 그들은 여전히 잔해 밑에 있다. 도와줄 사람도 없고, 장비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라고 절규했다.2월6일 약 2000명대로 집계되었던 사망자 수는 2월 박지원, “설훈과 이상민도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할 것”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격주로 〈정치왜그래?〉에 출연합니다(코너명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정치의 자리를 두루 경험한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입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봅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송 :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장 정찰 풍선과 미·중 관계 다시 뜰까, 가라앉을까? 워싱턴∙정재민 편집위원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미국과 중국이 최근 미국 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용 풍선 문제로 또다시 난기류에 휩싸였다. 미국은 정상회담 후속타로 준비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을 전격 취소했다. 문제의 풍선이 수집한 정보가 미국 내 민감한 군사기지에 관한 내용으로 판명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내 미·중 관계는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높이 60m, 무게 907㎏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풍선은 2월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약 2만m 상공에서 미국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을 맞고 격추됐다 ‘하염없이 울었던’ 이태원 참사 유족의 100일 [취재 뒷담화] 고제규 기자 재난, 죽음, 남겨진 가족. 어렵고 피하고 싶은 취재. 자청했다. 취재가 없어도 유족들을 자주 찾았다. 희생자 이지한씨 어머니 조미은씨의 지난 100일을 기록한 주하은 기자다.이태원 참사 취재 전담인 셈인데, 유족들과 계속 연락?종종 유족들이 있는 분향소에 들르곤 하는데, 반갑게 맞아주며 근황을 나누기도. 며칠 못 가면 유족들이 먼저 “왜 그동안 안 왔느냐”라며 물어보기도.장기 취재인데, 장단점은?중요한 사건을 도맡아 취재하고 있으니 책임감도 커. “미디어에 계신 분들이 유족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그럴 때마다 전혜원 기자 성범죄 가해자와 법조 카르텔, ‘감형’을 사고 판다[사람IN] 김다은 기자 성폭력 범죄는 뚜렷한 특성이 있다. 먼저, 발생량이 많다. 법무연수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발생한 강력범죄의 91.7%는 성폭력이다. 살인은 2.5%, 강도는 2.1%다. 두 번째 특징은 다른 강력범죄에 비해 기소·구속이 잘 안 된다는 점이다. 같은 해 성폭력 기소율은 48.6%(살인 68.3%, 강도 68.7%), 구속률은 6.0%(살인 78.1%, 강도 42.8%)다. 성폭력 범죄의 이런 기이한 특성이 어떤 이들에겐 돈이 된다. 2010년대 중반부터 가해자를 위한 감형 팁과 보복성 역고소를 안내하는 법률 지원 시장이 등장했 올리면 고통 내리면 독 공공요금 인상 딜레마 변진경 기자 물가가 많이 올랐다. 지난 9년간 소비자물가지수의 등락률을 나타낸 〈그림 1〉을 보자. 물가가 지금처럼 고공 행진한 적이 없었다. 2022년은 2021년보다 소비자물가가 평균 5.2%로 올랐다. 지난해 7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6.3%로 꼭짓점을 찍고 살짝 내렸지만 하반기 내내 5%대를 웃돌았다.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지난해 12월)보다 0.8% 더 올랐다.무엇 때문에 이렇게 올랐을까?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을 품목 성질별로 나눠 나타낸 〈그림 2〉를 보자. 최근 많은 이들이 고지서로 체감했듯, 전기·가스·수도 요금 왜 ‘전기세’가 아니고 ‘전기요금’일까? 변진경 기자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까닭에 공공요금을 일종의 조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금을 거둬 도로와 공원을 짓고 학교와 군대를 운영하는 것처럼, 전기·가스·수돗물 등도 ‘공공재’이고 그 공공재를 공급하고 관리하기 위해 국민에게 ‘전기세’와 ‘가스세’ 등을 거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하지만 엄밀히 말해 전기·가스·수돗물 등은 공공재가 아니다. 경제학에서 공공재의 정의는 ‘비경합성(non-rivalry)’과 ‘비배제성(non-excludability)’을 지닌 재화나 서비스다. 비경합성이란, 누군가 소비한다고 다른 사람들의 소비가 줄지 오설록,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 리뉴얼 오픈 ADVERTORIAL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지난 18일 티하우스 현대미술관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바라보다’ 콘셉트의 이번 공간 리뉴얼 작업은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전통 조경 기법인 차경(借景)을 통해 미술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말차 특화 메뉴도 선보인다. ‘말차 샷 비엔나’, ‘말차 샷 앤 커피 비엔나’, ‘말차 샷 카라멜 로쉐’ 등 총 6종의 시그니처 메뉴는 오직 현대미술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오설록 최초로 도입한 ‘말차 바(Matcha Bar)’에 “우크라이나 침공한 푸틴에게서 나치가 보인다” 이종태 선임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의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각에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미국 일극 체제)’가 러시아·중국 등 여러 나라가 ‘지구 운영’에 참여하는 ‘다극 체제’로 바뀌어나갈 것으로 본다. 당분간 ‘미국 주도’ ‘러시아 주도’ ‘중국 주도’의 다른 질서들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글로벌 통치권을 다투게 될지도 모른다. 이른바 신냉전이다.이와 관련해 러시아·동구권 전문 연구자인 정재원 국민대 교수(유라시아학과)는 “신냉전의 시작이 아니라 19세기의 제국주의·식민주의적 팽창주의로 회귀할 수 있다”라고 우려한다. 한 “기록을 삭제한 적 없다”는 공무원과 검찰 [프리스타일] 문상현 기자 주말 늦은 밤, 한 공무원이 사무실에 들어갔다. 컴퓨터를 켜고 자료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자 폴더를 통째로 삭제했다. ‘디지털 발자국’을 지우는 작업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다. 휴대전화에선 조금 더 세련된 방식을 사용했다.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지웠다(디가우징). 카카오톡과 텔레그램은 삭제하고 대신 포렌식 방지 앱을 설치했다.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의혹과 관련된 공용 전자기록을 삭제·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게 유죄가 선고됐다(2023 “손준성 범행 경위 명확히 밝힌 것” vs “검사 개인 의견” [고발 사주 법정 중계 6차·7차 공판] 나경희 기자 ■ 1월16일 손준성 공직선거법 위반 등 6차 공판이날 증인신문은 취소됐다. 출석 예정이었던 이○○ 전 채널A 기자(‘검언 유착 의혹’ 당사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손준성 보냄’으로 전달했던 1·2차 고발장에 적힌 피고발인),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1차 고발장에 적힌 피고발인) 모두 나오지 않아 재판은 30여 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김웅 의원의 공모 여부를 계속 공소사실에 포함시킬 것인지 확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옥곤 부장판사(이하 재판장):김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새로운 국면 접어들까 이종태 선임기자 2017년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만난 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淸)은 19세기 말에 조선을 ‘외국’이 아니라 ‘속국’으로 분류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주도한 역사 수정 시도인 동북공정에 따르면, 고구려는 중국 왕조에 예속된 지방정부 내지 속국이었다. 한반도에서 임진강 이북(지금의 북한)은 중국과 인연을 가진 땅이라는 말도 된다. 만약 이 같은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역사 해석을 근거로 21세기의 중국이 한반도에 어떤 권리를 주장한다면, 한국인들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