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정치 토론에서 이기는 법

곧 추석 연휴입니다. 추석이 지나면 대통령 선거 일이 부쩍 다가올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서서히 예열을 하셔야죠. 대통령 선거는 5년 만에 한 번씩 치르는, 월드컵보다 더 흥미진진한 게임이자 축제 아닙니까?

‘난 정치에 관심 없어!’ 하시는 분들, 여러분의 미래를 그냥 팽개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놈이 다 그놈이지 뭐!’ 하시는 분들, 언제 한번 정치인들에 대해 진지하게 관심을 기울여본 적 있으신가요? 자, 지금부터 여러분의 밥상, 술상에 대선주자 일동을 안줏거리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대통령 후보들이 스스로의 약점을 어떻게 방어하는지 감상하십시오. 그리고 지지하는 후보 캠프의 다음과 같은 논리를 잘 숙지하십시오. 추석 때 벌어질 토론에서 이겨야 할 것 아닙니까.

 

 

 

 

“지난 1년간 수백 방 날아왔지만 멀쩡하다”

 

이명박

1941년 일본 출생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전 서울시장

 

 
한 방에 간다더라.

1년 동안 들은 얘기다.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수백 방이 날아왔지만 멀쩡했다. 진짜 한 방이 있는 사람은 그런 얘기 안 한다. 불안한 사람들의 자기 위안일 뿐이다. 대통령 뽑을 때 중요한 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일을 잘할 후보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사람은 능력 있는 대통령이지 윤리 선생이 아니다.

대통령 관상이 아니다.

대통령 관상 맞다.

이회창 대세론은 두 차례나 무너졌다.

그래서 매우 조심하고 있다. ‘이회창 학습 효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대세론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후보도 조심하고 당도 긴장하고 있다. 두 번의 실패로 충분히 교훈을 얻었다고 본다. 더 이상의 실패는 없을 것이다. 안심해도 된다.

기독교 공화국을 만든다더라.

정치와 종교는 분리한다. 종교에 대해서라면 어떤 후보보다 관용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실제로 불교계와 폭넓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시 봉헌 발언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많다. 최근의 발마사지 발언도 그렇고, 과장하고 왜곡해서 보도하고 이를 빌미로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제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재오 등 참모가 벌써부터 점령군 행세를 한다더라.

선대위가 꾸려지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아직 선대위가 제대로 차려지지 않아 괜한 오해를 받고 있다. 선대위가 꾸려지면 모든 오해가 풀릴 것이다. 화합형 인사로 박근혜 전 대표 지지자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을 참여시킬 것이다. 계파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쓸 것이다.

 

 

“색깔 다른 내가 거기서 3등 한 건 당연하지”

 
손학규

1941년 경기도 시흥 출생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

정치학 박사

전 경기도지사

 
제2의 이인제 아닌가.

이인제 의원은 이길 것 같으니까 경선에 불복하고 나왔다. 나는 맨손으로 나왔다. 수구적인 한나라당 안에서는 뜻을 이루기 어려웠다. 탈당이라는 멍에를 지더라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한나라당 3등이 이명박을 이길 수 있나.

한나라당과 색깔이 다른 내가 그 안에서 3등한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한나라당의 수구적인 틀을 벗어버린 지금, 나는 선진평화통합의 시대적 과제를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본선 경쟁이 시작되면, 손학규의 능력과 비전이 이명박의 거짓과 신기루를 걷어낼 것이다.

독자적 지지 기반이 불분명한 것 아닌가.

지역이나 이념으로 국민을 가르는 시대는 지났다. 나는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대통합민주신당의 출범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나는 지역과 계층, 이념을 초월한 국민통합 후보다. 광범위한 지지 기반이 손학규의 장점이다.

캠프 구성이 복잡하다. 한목소리를 낼 수 있나.

캠프 구성이 다양한 건 좋은 것이다. 우리 캠프 구성원은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모였다. 한나라당부터 민주노동당 출신까지 하나의 일념으로 모였다. 지도자가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있으면 아무리 선원이 많아도 배가 항로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른바 코드 인사만으로는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걸 참여정부가 보여주지 않았나.

호남 지지도가 정체되어 있는데.

호남은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는다. 냉정히 말해서 아직 호남이 선택한 후보는 없다. 나 역시 하나의 대안일 뿐이다. 더욱 노력하고 나의 진정성과 비전을 보여주면 머지않아 나를 선택할 것이다.

 

 

“배신자라는 것은 대통령 부하들의 시각”

 
정동영

1953년 전북 순창 출생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전 통일부장관

 

 
콘텐츠가 없다.

텔레비전 토론에서 보듯, 가장 콘텐츠 많은 후보가 정동영이다. 모든 분야에서 자기 생각을 수치와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사람이 정동영이고, 그 다음이 이해찬이다. 지난 5년 동안, 나는 구체적 사안이 생길 때마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저 문제를 어떻게 풀까’ 연구하며 살아왔다.

참여정부 황태자가 배신자로 변했다.

정동영은 노무현 대통령과 2002년 국민경선의 라이벌이자 동지였다. 참여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과 집권당 의장, 대통령과 장관 등으로 관계가 여러 번 바뀌었다. 지금은 관계가 없다. 황태자의 배신이니 하는 것은 노 대통령 부하들의 시각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독립된 정치인이다. 내 방식으로 국민을 섬기고 최선을 다한다.

최장수 여당 당의장을 지냈는데, 참여정부 실패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

책임을 통감한다. 한편으로 기적처럼 과반 의석을 만들어낸 공로도 인정해달라. 나는 두 차례에 걸쳐 선거 때만 당의장을 8개월 했다. 일상적인 당 운영을 못한 것이 아쉽다.

지지율이 오랫동안 정체 상태다.

지지율 정체가 아니라, 높았던 지지율(한때 여야 전체 1위)이 빠졌다가 요즘 약간 오르고 있다. 10월 초·중순쯤 상위권에 진입할 것이다.

호남 출신이다.

호남 사람이라는 게 약점이 될 수 있나? 우리 국민들을 무시하는 발상이다. 나는 보통 사람들처럼 고향에 대해 소중한 추억을 갖고 있다. 그분들의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책을 다루다 성격이 깐깐해졌다”

 
이해찬

1952년 충남 청양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전 국무총리

 

 

인상이 비호감이라 대중적이지 못하다.

정치보다 정책을 주로 다뤄서 그렇다. 정책이란 것이 엄격하고 냉철하게 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직접 손해를 주기 때문에 항상 사리에 맞도록 하다 보니 깐깐해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밀어준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를 더 오래 했다. 집중집단인터뷰(FGI)를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골프광으로, 골프 치다가 총리 낙마했다.

골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골프를 치면서 다른 사람한테 향응을 받는다든가 하는 것이 옳지 않기 때문에 공직 사회에서 멀리하고 있다. 지난번에 골프를 쳤던 것에 대해서는 다시 사과 말씀을 드린다.

유시민 후보에게도 밀린다.

사실이 아니다. 예비경선에서 14%로 3위를 했다. 유시민 후보는 10%로 4위였다.

충청 출신인데 충청권의 전폭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의에 기대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향을 특별히 언급하거나 고향에 특혜를 준 일이 없다. 그러나 정신적 지주인 부친이 계신 청양에 자주 들러서 음으로 양으로 충청도에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왔다.

 

 

“노무현 경호실장 스스로 보직 해임했다”

 
유시민

1959년 경북 경주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전 보건복지부장관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한다.

악역을 맡았을 뿐이다. 논리정연하고 말 잘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시기도 없지 않다고 본다. 어쨌든 지금은 다르다.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내면서 협의하고 조율하며 유연하게 일 처리를 했다. 유심히 보면 유시민의 본모습이 보인다.

확실한 ‘유빠’가 있지만, 안티는 더 많다.

적극 지지자가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원칙에 충실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일관된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안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의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 이미지가 강하다.

경호실장 역할은 스스로 보직 해임했다. 지금은 ‘유시민 주식회사’를 창업 중이다.

끝까지 갈까.

이변을 낳을 것이다. ‘우승의 야망을 품은 페이스 메이커’라고 했는데 ‘우승 야망을 품은’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되려고 나섰다. 이명박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변과 파란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유시민이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되는 것이다.

누나(이해찬 지지)도 안 도와준다는데.

안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못 도와주는 것이다. 출마를 결심하기 전 누나(유시춘씨)에게 이해찬 총리를 도와드리라고 권유했다. 누나가 이 전 총리 캠프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면 좋겠다.

 

 

“외골수라기보다 부화뇌동 않했을 뿐”

 
조순형

1935년 충남 천안 출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

민주당 의원

 

당내에서조차 지지 기반이 취약하다.

당연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 나는 6선 의원을 지내는 동안 세력 만들기도, 계보 정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다르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민주당을 구하기 위한 내 뜻을 당원과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

나이가 많다.

나이만 많은 것이 아니다. 다른 후보들보다 경륜과 경험도 제일 많다. 지금까지 내가 한 의정활동은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다. 나는 건강하다. 내 연륜과 경험은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다.

민주당 후보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

그분에 대한 존경은 아직 변함이 없다. 남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이견을 제시할 수 있지 않나. 또 전직 대통령이 대선 정국에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고언을 한 것뿐이다. 그분이 나의 충정을 알아주시리라 믿고 있다.

권력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

국회의원 직분에만 충실하다 보니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국가 위기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외골수다.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말이라면 맞다. 나는 줏대 없이 떼로 몰려다니거나 잘못된 길을 간 적이 없다. 가정이나 나라가 바로 서려면, 잘못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식상하다고? 아직 한번 더 남았는데?”

 
권영길

1941년 일본 출생

서울대 잠사학과 졸업

전 민주노동당 대표

 

 

왜 나오나. 개혁 성향 표 갈라먹으러 나왔나.

개혁 아니다. 진보다. 개혁이 대안인가? 대안은커녕, 그럴 가능성도 없다. 그들과 갈라먹을 표는 없다. 우리가 대안이 될 것이다. ‘개혁 성향’은 이미 국민에게 사형선고를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과 범여권은 ‘사이비 개혁세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식상하다. 민노당에는 권영길밖에 없나.

아직 한번 더 남았다(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라). 당원들이나 이른바 ‘선수’들은 ‘또 권영길이냐’라고 말하지만, 국민들에게는 권영길이 진보의 대표 브랜드이자,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이다.

진보 후보 치고 나이가 너무 많지 않나.

이명박 후보와 41년생 동갑내기 뱀띠다. 진보가 젊어야 한다는 인식은, 진보가 아직도 ‘집권 세력’이 아니라 ‘비판 세력’이라는 저변의 인식 때문이다. 권영길은 비판만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이명박과 동급으로 경쟁하는 사람이다.

부유세 등 공약이 너무 과격한 것 아닌가.

월급 80만원 받는 이랜드 아주머니들을 내쫓는 사회가 더 과격하지 않나? 극단적이다, 과격하다는 지적은 보수 언론에 현혹된 여론에 불과하다. 사회 양극화를 방치하는 정부야말로 정말 극단적이지 않나?

위장 서민이라더라.

사진 찍으러 시장 간 적 없다. 장보러 갔지. 권영길에게 노동자, 농민, 서민, 모두가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다. 모두 함께 비를 맞으며 세상을 바꾸고자 할 뿐이다.

 

 

“과격한 것이 꼭 나쁘지는 않다”

 
심상정

1959년 경기도 파주 출생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

민주노동당 의원

 

왜 나오나? 개혁 성향 표 갈라먹으러 나왔나.

민주노동당은 진보 정당이지 ‘개혁 정당’이 아니다. 민주노동당을 빼면 모두 보수 정당이다. 한나라당과 범여권 사이엔 실개천이 흐르지만 민주노동당과 범여권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

국민들은 심상정이 누군지 잘 모른다.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지 고작 3년밖에 안 됐다. 아마도 대선주자들 가운데서도 정치경력이 가장 짧은 축에 속할 것이다. 머지않아 대다수 국민이 심상정을 알게 될 것이다. 당 경선을 거치면서 알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격해 보인다.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다. 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그리고 과격한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오히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는 게 비겁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이, 인권이 침해될 때 거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 사납고 과격한 것이라면 차라리 그렇게 보이고 싶다.

여성 후보는 8부 능선을 넘지 못했다.

반드시 넘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보수 정당은 여성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진보 정당은 여성 대통령을 선출할 것이다.

당 주류의 지지를 못 얻고 있다.

꼭 주류의 지지를 꼭 얻어야 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당원 대중, 국민 대중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후보 시절, 비주류로서 갖은 찬밥 신세였지 않았는가.

 

 

 

“기득권 버리고 온 내가 왜 정치 그만두나”

 
문국현

1949년 서울 출생

한국외대 영어과 졸업

전 유한킴벌리 사장

 

정치 경험이 없다.

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정치 경험이라면 물론 없다. 개발독재 식의 리더십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런 경험과 리더십으로 현재의 민심을 읽을 수 있겠나.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는 것 아니겠나. 나는 21세기에 맞는 가치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 이해관계 조정 능력을 갖춘 리더십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자신한다.

너무 늦게 출발한 것 아닌가.

출마 선언한 지 20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정치 생활 수십년 한 분들보다 지지율이 높지 않나. 나는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으로 감동을 줄 것이다. 기성 정치인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국민 속에 스며들 것이다. 절대로 늦지 않았다.

정치는 계속할 것인가.

나는 인정받는 CEO였다. 그에 따른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런 내가 왜 정치를 그만두나. 신뢰를 중요시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발상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창조와 국민 통합을 위해 계속 매진하겠다. 기존 정치의 틀로만 나를 평가하지 말기 바란다.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출마 선언 보름 만에 3%가 넘는 지지율을 올릴 수 있겠나. 수는 적지만 알찬 분들이 나를 돕고 있다. 기업인, 교수, 시민활동가들이 곁에 있고, 원혜영·이계안 의원이 지지 선언을 했다. 앞으로 의원들의 지지는 계속 늘어갈 것이다. 무엇보다도 네티즌의 뜨거운 애정을 빼놓을 수 없다. 곧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8% 성장론은 과장 아닌가.

재래식으로 7% 성장시키겠다는 분도 계시지 않나. 그런 성장 정책은 한시적 일자리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환경 파괴나 부동산 가격 폭등의 위험을 잉태하고 있다. 대기업식 과로 체제의 단순노동을 중소기업식 평생학습 체제의 지식창조 노동으로 바꾸면 8% 성장이 불가능하지 않다.

 

 

 

기자명 정리 안철흥·고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 ah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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