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맨체스터 테러는 올해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을 며칠 앞두고 일어났다. 통상 라마단이 다가오면 테러 빈도가 잦다. 일본인 7명을 포함해 22명이 희생된 방글라데시 음식점 테러(2016년 6월1일), 총기 난사로 나이트클럽에서 49명이 사망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테러(2016년 6월 12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테러(2016년 6월28일)가 모두 라마단 기간에 벌어졌다. 테러범이 성스러운 때에 순교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트럭 테러는 대부분 대로에서 벌어졌다. 유럽에 가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이나 유명 장소로 가는 대로를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면 유사시 뛰어들어 피할 수 있도록 인도에서 건물 쪽으로 붙어서 걸어야 한다. 2017년 라마단 기간은 5월27일부터 6월25일까지다. 이 기간 중동이나 유럽국가 여행과 출장은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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