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맞서 부산 사상구에 공천한 손수조 후보와 관련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공천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KNN 부산 본사에서 열린 9개 지역민방 공동 초청토론 녹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당에서 최선을 다해 손 후보를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 후보는 사상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 자란 곳에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도전을 하고 있다"며 "젊은이의 도전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로운 정치를 바란다면 유망한 젊은이를 외면하면 안된다. 손 후보가 당선된다면 젊은이들에게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사상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위원장이 출연한 지역민방(KNN·대구·광주·대전·청주·전주·울산·강원·제주) 공동 초청토론회는 이날 오후 11시1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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