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통계

지난해 한국의 혼인 건수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은 3월19일, 2023년 혼인 건수가 모두 19만3657건으로 전년도(2022년)에 비해 1%(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혼인이 늘어나는 추세로 반전이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연기된 결혼식이 지난해 상반기로 몰리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혼 연령은 남성 34세, 여성 31.5세. 2022년에 비해 각각 0.3세, 0.2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의 교단

여성 기간제 교사가 학생에게 기절할 때까지 폭행당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월19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자리 배정에 불만을 품은 남학생이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를 넘어뜨린 뒤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먹질은 교사가 실신하기까지 5분여간 이어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 대해 생활기록부에 징계 기록이 남지 않는 자퇴로 처리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피해자인 기간제 교사는 학생의 자퇴 처리 이후 학교 측의 퇴직 권유로 지난 2월 해당 학교와 계약이 만료되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AFP PHOTO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AFP PHOTO

이 주의 기소

브라질 연방경찰은 3월19일(현지 시각)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한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통령에서 퇴임한 이후 미국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당시는 백신을 접종받아야 미국 입국이 허가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 외에도 보우소나루는 2022년 지지자들의 대선 결과 불복 폭동을 사주한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

기자명 이종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 peek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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