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2023년 3월24일 고해상도 카메라(LUTI)로 촬영한 슈뢰딩거 계곡.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2023년 3월24일 고해상도 카메라(LUTI)로 촬영한 슈뢰딩거 계곡.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역사 속 오늘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에 도착한 지 1년이 지났다. 2022년 8월 발사된 다누리는 넉 달여를 날아가 그해 12월27일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3년 12월26일 임무 운영 1주년을 기념해 다누리가 9개월에 걸쳐 광시야 편광카메라로 촬영한 달 전체 지도를 공개했다. 당초 다누리의 임무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였으나 잔여 연료량과 본체 영향성 분석을 거쳐 2025년 12월까지로 2년 더 연장되었다. 특별 사이트(www.kari.re.kr/kplo)에서 다누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누리가 찍은 달과 지구의 사진도 볼 수 있다.

 

이 주의 장소

2023년 12월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불을 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병원에서 몸을 푼 산모와 신생아 등 45명이 대피하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다. 대피 공간을 제공한 곳은 인근의 맥도날드 매장. 〈국민일보〉 기사에서 서유진 부점장은 “인근 건물에 불이 났는지 몰랐는데 산모 한 명이 갓난아기를 안고 급히 매장으로 들어왔다. 매우 불안해 보여 물을 건네며 물어보니 산부인과에서 타는 냄새가 나 급히 대피했다고 했다. 불안한 산모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직원들과 침착하게 안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의 프로그램

KBS 〈시사기획 창〉이 ‘윤비어천가’ 논란에 휩싸였다. 〈시사기획 창〉은 2023년 12월26일 방송으로 ‘원팀 대한민국, 세계를 품다’를 내보내며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의 세일즈 외교를 다루었다. 잦은 해외 순방이 도마 위에 오르고,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해 대통령이 사과까지 한 마당에 국정 홍보 성격이 짙은 방송을 다른 프로도 아닌 〈시사기획 창〉에서 방영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KBS가 아니라 KTV구먼’ ‘너무 실망스럽다.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보기 매우 민망한 방송’ 등의 댓글이 달렸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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