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기술
중국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3월28일부터 전면 봉쇄에 들어갔다. 봉쇄가 길어지고 식료품 배달원들의 발까지 묶이면서 주민들은 식량난으로 내몰리고 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생필품이 부족하다고 시위를 하자 드론이 날아와 “방역지침을 따라달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조절하라. 창문을 열거나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경고 방송을 하는 영상이 중국 SNS 서비스인 웨이보에 올라왔다. SF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라 현실이다.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서 3월28일 보호복을 입은 경찰이 황푸강을 건너 푸둥신구로 통하는 터널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REUTERS

이 주의 통역
4월11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국 국회 화상 연설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연설 막바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마리우폴 현지 영상이 나오자 통역자의 목소리가 잠시 울먹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인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 쉐겔 교수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부모님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주변국으로 피신했지만 외삼촌 가족은 아직 남아 있는데 자주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 주의 보고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4월13일 발표한 ‘2022 대한민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 두 명 가운데 한 명(46%)꼴로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자산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자산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부유층도 29%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을 보유한 그룹에서 더 부유해졌다고 응답한 이들은 32%에 그쳤다. 자산 감소를 경험한 비율은 24%였다. 부유층에서는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밝힌 비율이 8%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았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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