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시선

  • 남문희 기자
  • 2019.06.17

이 주의 의미 충만
6월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2016년 1만3092명보다 629명(4.8%) 감소했다.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1만5906명)보다는 3443명이 줄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2011년부터 맹독성 농약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되고, 농촌 지역에서 농약보관함 설치 사업이 전개되면서 고령층의 충동적인 자살이 일정 부분 예방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 주의 보도 자료

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법안에 적극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남과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성이 70% 넘게 압도적이었다. 6월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7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세비 반납 법안인 ‘일하는 국회법’ 제정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80.8%로 나타났다. 반대는 10.9%에 그쳤으며, ‘모름/무응답’은 8.3%였다. 모든 정당 지지층, 지역,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성(69.9%)이 반대(20.9%)보다 높았다.



이 주의 ‘어떤 것’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6월11일(현지 시각)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1차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세포독성을 가진 1세대 화학 항암제, 특정 유전자만 타깃으로 공격하는 2세대 표적 항암제에 이어 암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인 3세대 면역 항암제이다. 면역 항암제는 환자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특정 암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암에서 쓰일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이다. 2015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키트루다로 항암치료를 받고 암이 완치되면서 처방이 급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