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후~폭풍
- 신한슬 기자
- 2017.12.01
촛불집회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고 실제 일어난 일과 비교한 ‘사실 기반’ 허구를 담은 ‘촛불이 없었다면’ 시리즈 기사도 인기였다. “생각만 해도 지옥이네”라는 댓글이 한 줄로 기사를 요약하며 촛불 혁명의 중요성을 새삼 상기시켰다.
〈할배의 탄생〉 저자인 최현숙씨가 쓴 ‘태극기 부대는 촛불의 그림자’라는 기사도 7만2045명에게 도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페이스북에서 반응한 727명 중 167명이 ‘화나요’를 눌렀다. “이렇게라도 하면서 노후를 보내셔야지. 이것마저도 없으시면 무슨 낙으로 사실까요”라는 댓글이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았다. “당신들이 왜 우리 태극기를 들고ㅠㅠ 다른 거 들어요”라며 태극기는 잘못이 없음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억울한 태극기 대신 이 누리꾼이 추천한 대안은 재판을 거부하고 계신 전 대통령 ‘그분’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