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앞바다에서 노는 아이들 부산 기장·이상희 사진가 2017.08.07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주변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곳 앞바다에서 여름을 난다. 아이들은 인공 조형물인 원전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어제가 그랬고, 오늘이 그렇듯, 내일도 원전은 가동되는 줄 알고 자란다. 고리 원전 1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새 원전 공사도 일시 중단되었다. 아이들에게 진짜 안전한 자연을 돌려줄 날은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