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 내렸네 카메라 챙기자

  • 시사IN 편집국
  • 2016.10.05

포천 비둘기낭폭포

‘비둘기가 집을 짓고 살던 낭떠러지’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비둘기낭폭포. 평온해 보이는 들판 옆에 조용히 숨어 있는 비밀의 계곡이 신비로움을 배가해준다. 한탄강 8경 중 제6경의 절경이다.

산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보통의 폭포와 달리 이 폭포는 특이하게도 평지에서 밑으로 꺼지는 형태다. 이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협곡과 동일하게 용암이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굴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과 함께 이 지역의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드라마 〈추노〉와 〈선덕여왕〉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는데,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협곡미가 압권인 이곳은 큰비가 퍼붓고 난 다음에 찾아가야 폭포다운 폭포를 촬영할 수 있다.



촬영 시기 여름(특히 비가 많이 내린 뒤)
주 피사체 폭포
촬영 팁 표준줌렌즈와 망원렌즈. ND필터, 삼각대 필수

찾아가기
•내비게이션:비둘기낭폭포 / 종점상회
•주소: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자가용:포천→43번 국도→운천→철원(동송 방면)→대회산리
•대중교통:포천시청 앞에서 50번 버스(대회산리행) 이용